지식산업센터 중심축 이동… 새 업무지구 ‘활기’

  • 입력 2016년 3월 17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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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기존 구로, 가산 등이 대표적인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에서 송파, 동탄 등 지역에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기존 구로, 가산 등은 대표적인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으로 꼽히며, 주로 노동집약적인 제조업 제품의 생산을 해왔었다. 이후 2000년 대 들어서면서 IT,첨단산업이 각광을 받게 되면서 IT기업이 증가하게 되면서 아파트형공장이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변모하게 되었다.

실제로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ICT산업(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합성어)의 사업체수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만8200곳에서 2013년 2만1858곳으로 6년간 20%가량 증가했다. 또 GDP 대비 IT산업 생산성비율도 2009년 29.4%에서 2013년 30.9%로 상승했다.

이처럼 지식산업,정보통신업의 비중이 높아지자 기존 산업입지도 변화고 있다. 연구기관이나 대기업 IT업체, 정보통신 업 등이 밀집한 지역 인근을 중심으로 첨단업무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산업단지들은 첨단산업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복합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등 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최근 산업구조가 첨단화 되면서 산업입지 형태들도 그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첨단산업을 갖춘 새로운 업무지구를 조성하거나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첨단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는 54만8239㎡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 이곳은 그간 도심 외곽지역에 조성되던 지식산업센터촌이 강남 도심권으로 들어온 사례로 14곳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에 있다. 특히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등 대형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송파 문정지구 7블록에서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H 비즈니스파크(H business PARK)’는 뛰어난 입지여건과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설계, 인접 6블록과의 연계 개발 등으로 기업주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만 16만여㎡(주차장 면적 포함)나 되는 랜드마크급 규모로 만들어진다. 현대건설은 바로 옆인 6블록에서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도 짓고 있다. 더욱이 이 두 개 블록은 사업주체도 비슷하다. 6블록의 시행은 원서브가, 7블록은 원서브가 주주로 참여한 PFV회사 미래문정프로젝트가 맡았다.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연계 개발이 이뤄져 연면적 33만㎡에 달하는 첨단 업무지구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입지여건도 남다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까지 20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접근성이 좋아 분당, 판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6년에는 KTX 수서역이 새로 개통할 예정이다. 수서발 KTX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신설 공사를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기존에 구축된 나머지 경부선과 연계돼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현대건설의 시공답게 상품도 남다르다. 넉넉한 동간 거리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4면 개방형 특화설계를 적용하여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남쪽 문정지구 중앙공원 방면으로는 탁 트인 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면적이 많아 중소기업들도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하며 현대건설의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10%이다. 중도금 50%이며 전액 무이자 등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창고)으로 분양 중이다. 분양 홍보관은 송파구 문정동 54-8번지에 있다.
(사진제공= H 비즈니스파크 문의 02-4040-111)
(사진제공= H 비즈니스파크 문의 02-4040-111)


박소영 동아닷컴 기자 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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