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혜은 “작품 속 스킨십, 남편 울화통”… 실제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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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27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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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혜은’

배우 김혜은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남편과 겪었던 갈등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자기관리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혜은, 이하나, 송재림, 김지석과 가수 김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 김혜은은 “남편이 내가 연기자를 한다고 했을 때 무척 반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건 사기결혼이다’라고 까지 말했다”며 “자기는 연기자와는 못 살고 연기자였다면 결혼도 안 했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서 스킨십을 하는 것도 머리로는 인정을 하는데 장면을 보면 뒤집힌다”며 “그래도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출연한 후 남편에게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 물론 내 변화에 남편은 정말 힘들어 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은은 “2~3년을 힘들어 했는데 ‘꼭 연기를 해야겠냐’고 묻길래 ‘난 해야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나를 찾게 해준 직업이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다시 태어나도 한다고 했다”며 “강하게 나가니까 남편이 바뀌더라. 지금은 든든하게 지원해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해피투게더’ 김혜은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과거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바 있다. 남편 김인수 씨는 치과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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