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사라진 목포 31사단 이 일병,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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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3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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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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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총기와 공포탄을 소지한 채 실종된 이모 일병(22)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육군에 따르면 23일 오후 목포 북항 인근 바다에서 이 일병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 중이다.

숨진 채 발견된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한 육군 31사단 소속으로 지난 16일 오전 6시 30분경 목포 북항 해안가 경계초소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 근무를 하다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갔다 오겠다고 한 뒤 행방이 묘연했다.

이 일병은 이날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들고 사라져 군과 경찰이 지금까지 그를 수색하며 행방을 추적해 왔다.

군경은 탈영이 아닌 실족사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확대한 바 있다.

숨진 이 일병은 부대생활 적응에 힘들어하는 관심병사도 아니었고 선후임 간 마찰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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