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마이크 혼선에 가사 실수 등 “총체적 난국”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22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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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8년 만에 부활한 SBS ‘가요대전’이 각종 방송사고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21일 방송된 ‘2014 SBS 가요대전’은 송지효와 럭키보이즈(정용화, 닉쿤, 엘, 송민호, 바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대전은 방송 시작 불과 10분 만에 마이크가 혼선되면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러블리즈가 ‘캔디 젤리 러브’무대를 선보이고 퇴장한 후 위너가 등장해 ‘공허해’를 불렀지만 마이크가 혼선되며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

이후 마이크 잡음만 들렸고, 앞서 무대를 내려간 러블리즈 멤버들의 ‘수고하셨습니다’등의 인사 소리가 들렸으며, 방송카메라는 다른 곳을 향하면서 검은색 화면이 잡혔다.

사회를 맡은 송민호는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며 반도와 열도를 구분하지 못하는 말실수를 했고 제프버넷과 합동 무대를 꾸민 태양은 가사를 잊는 실수를 했다.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출연진들 당황했겠다”,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보는 내가 민망하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가요대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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