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아나운서, 배성재 디스 이어… “‘어바웃 타임’ 언급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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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7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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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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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아나운서, 어바웃 타임’

박지성과 결혼을 앞둔 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네티즌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배성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풋볼 매거진 골!’의 진행자 김민지 아나운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하면서 ‘누군가의 옆자리가 이렇게 불편하고 힘들 수도 있구나’하는 것을 확실히 배운 것 같다”면서 “앞으로 외부의 압력이나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거 같다. 강하게 키워주신 풋매골 제작진, 배성재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떠나는 마당에 그렇게 악담을 퍼붓고 가면 남아 있는 제가 뭐가 됩니까. 축구팬들 전체가 저의 안티 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지는 “누군가 와서 잘 채워주시고 많은 분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매골도 사랑해주신 분들을 아마 잊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김민지 아나운서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저에게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볼 매거진 골!’…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 어바웃 타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바웃 타임 재밌지”, “그만두다니 아쉽다”, “박지성과 행복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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