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문자 발견, 5000년 전의 것…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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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0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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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 왕이통신
사진= 중국 왕이통신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인 갑골문자보다 1400년이나 먼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最古)문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중국의 고고학자들이 저장성 핑후시의 좡차오 고분 유적지에서 각종 부호가 새겨진 돌도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돌도끼에는 글자로 보이는 부호가 새겨져 있으며, ‘사람 인(人)’과 유사한 모양도 2개가 있다고 한다.

고고학자들은 6일 회의를 통해 돌도끼에 새겨진 해당 글씨가 5000년 전의 것이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자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저장(浙江)성 문물고고연구소 연구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부호들 중 단독으로 쓰인 것은 개별 사물을 뜻하는 것 같다”며 “부호 6개가 이어진 것도 있다. 매 부호의 획수는 5개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고 문자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국 최고 문자 발견! 갑골문자보다 1400년이나 앞서다니”, “중국 최고 문자 발견 신기하네”, “5000년 전의 것?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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