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리오 아내 공개, 러시아 미녀… “아직 결혼식 못 올려”

사진= 방송 캡처

‘리마리오 아내공개’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낸 개그맨 리마리오(본명 이상훈)가 미모의 아내를 공개하며 결혼까지의 험난했던 과정을 고백해 큰 관심을 받았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리마리오는 아내 미르보나 알리나 씨와 함께 출연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리마리오와 아내의 결혼 과정이었다. 두 사람은 국적의 차이로 결혼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리마리오는 “연애 당시 아버지께서 아내와의 만남을 달가워하지 않으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몇 달 후 율이를 갖게 됐다. 그래서 아버지께 찾아가서 ‘애기가 석 달 됐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며 “평소 아버지께서 되게 엄하셔서 재떨이라도 날아올 줄 알았는데 한숨만 쉬고 ‘알았다. 가봐라’라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저 몰래 알리나에게 용돈도 챙겨주시고 잘 대해주셨다. 돌아가시는 그날에도 ‘시아버지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마리오 부부는 “당시의 형편 때문에 아직까지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리마리오 아내공개’에 네티즌들은 “리마리오 오랜만에 본다. 반갑네요”, “리마리오 아내공개, 러시아 미녀였네”, “국적을 뛰어넘은 사랑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리마리오 부부의 아들 이율 군(6)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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