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 사망, 28세의 어린 나이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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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4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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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론 스와르츠 페이스북
출처= 애론 스와르츠 페이스북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 사망’

‘천재 해커’로 불리는 애론 스와르츠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한국시각)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 등 외신은 “‘RSS’ 초기 버전을 만든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가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애론 스와르츠의 삼촌인 마이클 울프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한다.

스와르츠는 2011년 온라인 디지털 도서관 등의 사이트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수백만개의 논문과 서류를 내려받은 혐의로 기소돼 오는 2월 첫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는 컴퓨터 사기 등을 포함한 혐의로 35년 징역형과 100만달러의 벌금까지 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자살로 보이는 사건이 벌어진 것.

한편 애론 스와르츠 1986년생으로 올해 28이었던 스와르츠는 14살의 나이에 웹상의 피딩(Feeding) 포맷인 RSS 1.0 버전을 공동으로 만들어 인터넷 이용자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뉴스 및 정보 사이트인 레딧(Reddit)에 합병된 한 인터넷 회사를 설립했으며, 인터넷 운동 그룹인 디맨드 프로그레스를 창립하기도 했다.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 사망?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됐네요”,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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