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보: 중앙일보, joongang.co.kr의 해킹은 막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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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9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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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co.kr 로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joongang.co.kr 로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 제2보: joongang.co.kr의 해킹은 막은 듯

9일 저녁 7시20분을 넘어 중앙일보의 도메인인 joongang.co.kr 홈페이지는 ‘페이지를 열 수 없습니다’로 돼 있어 해킹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시각 네이버에서 중앙일보를 검색했을때도 joongang.co.kr이 아닌 joongang.joinsmsn.com으로 교체된 상태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은 없는지 우려하고 있다.

▼ 제1보: 어? 중앙일보 첫 화면이 왜 이렇지?… 웹사이트 해킹!

중앙일보 웹사이트가 해킹 당했다.

중앙일보 웹사이트 주소인 www.joongang.co.kr 로 접속하면 전체적으로 검정색 바탕화면에 웃고 있는 고양이 사진 한 장이 올려져 있고 그 밑으로는 해석하기 어려운 코드 몇 줄만 달랑 떠 있다.

특히 창 제목에는 ‘Hacked by IsOne’으로 돼 있어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중앙일보 해킹 당하다’라며 메인화면을 캡처한 이미지가 나돌았다. 이어 이 이미지는 트위터로 퍼지면서 삽시간에 광범위하게 전파됐다.

중앙일보의 웹사이트 주소인 www.joongang.co.kr은 조인스와 MSN이 도메인을 합치면서 joongang.joinsmsn.com으로 포워딩되고 있었다.

그러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중앙일보’를 검색하면 본래 홈페이지 주소인 www.joongang.co.kr으로 나오고 있다. 참고로 다음은 joongang.joinsmsn.com으로 돼 있다.

네이버를 통해 중앙일보에 접속하면 해킹당한 화면이 고스란히 나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도메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후이즈정보를 검색하니 등록인은 여전히 (주)중앙일보사로 돼 있으며 만료기간은 2012년 10월15일까지인 것으로 돼 있다.

후이즈 정보에서 살펴본 joongang.co.kr의 관리자 정보.
후이즈 정보에서 살펴본 joongang.co.kr의 관리자 정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농협 전산망 해킹 사건을 떠올리며 “이것은 분명 북한 소행임이 틀림없다”고 ‘북한 소행’을 풍자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사들을 직접 지명하며 미사일 발사를 운운했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북한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없다”는 진지한(?) 네티즌들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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