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글로벌 판매 900만대 돌파… 한국 쉐보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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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0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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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Chevrolet)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 476만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한 해 GM은 총 902만 5942대를 판매해 전년 838만 5484대 대비 7.6% 신장하며 90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0.4% 증가한 1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쉐보레는 미국 시장에서 177만 581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으며, 중국 시장에선 59만 5068대를 판매해 최대 판매실적을 새로 썼다. 이 외에도 베트남(79%), 러시아(49%), 터키(30%), 독일(21%) 등 북미, 남미,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댄 애커슨(Dan Akerson) GM회장은 “선진 자동차 시장과 신흥 시장을 가리지 않는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은 전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결과”라며 “쉐보레의 신기록 달성에 힘입어 전체 GM 제품군이 높은 수준의 상품성과 경제성으로 무장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맞은 쉐보레 브랜드는 미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판매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GM은 핵심 전략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와 판매실적 증가를 목표로 신제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해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총 8종의 공격적인 신차출시를 바탕으로 2011년 내수 판매 총 14만 750대를 기록, 2002년 회사 출범 이 후 최대 내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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