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비밀폴더’까지 등장… “차라리 야동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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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9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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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비밀 폴더’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누나의 비밀 폴더’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누나 제목만 봐도 토나와, 차라리 야동을 봐”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누나의 비밀 폴더를 발견한 동생의 반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이미지가 게재됐다.

게재된 이미지는 컴퓨터 캡처 화면으로 남동생이 누나의 비밀 폴더 속 팬픽(팬과 픽션의 합성어. 좋아하는 연예인에 관한 가상소설을 뜻함) 파일의 이름을 바꿔 메시지를 남겨놓은 것.

나열된 파일 이름을 조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누나 이런 거 너무 자주 보지 마. 나이가 몇이야. 제목만 봐도 토 나온다. 이런 거 보지 말고 차라리 야동을 봐라. 내가 호모면 좋겠나. 일본 남자애는 왜 납치해. 동방신기는 연인이 아니라 가수라고, 차라리 남친을 만들어. 멀쩡한 애들을 게이로 만들지 말고. 활기찬 이십 대를 보내는 게 훨씬 보람차지 않겠냐. 그럼 이제 폴더를 닫도록 해봐”

이는 18일 화제가 됐던 ‘남동생의 비밀 폴더’에 만행(?)을 저지른 누나에 대해 남동생이 반격을 가한 것이다. ▷‘남동생의 비밀 폴더’ 기사 보러가기

앞서 ‘남동생의 비밀 폴더’에서는 남동생의 야한 동영상 폴더를 발견한 누나가 동영상 제목의 이름을 바꿔 “이런 거 너무 자주 보지마. 나이가 몇 개니? 제목만 봐도 징그럽다. 이런 거 보지 말고 동영상 강의를 보렴. 그랬다면 너는 영어 왕이 됐을 거야. 옆집누나 속살이 왜 궁금해? 여대생이 당하면 신고를 해야지. 가정부는 집안 청소하라고 있는 거야”라고 동생에게 메시지를 남겨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보기좋은 남매다”, “이제 동영상 이름도 야하지 않은 걸로 바꿔서 봐야겠다”, “컴퓨터를 잠궈놔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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