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호세 펠리치아노와 한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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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9일 07시 00분


내달 29일 장애인 문화 축제서 나란히
입대 앞두고 영화·공연 등 활동 올인

호세 펠리치아노-공식 사이트 캡처
호세 펠리치아노-공식 사이트 캡처
톱스타 비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호세 펠리치아노와 공연을 펼친다.

비는 9월 29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열린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하는 2011장애인 문화예술축제 개막식 무대에 호세 펠리치아노와 함께 오른다.

호세 펠리치아노는 선천적인 시각장애를 극복한 세계적인 싱어 송 라이터. 9세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음악 인생을 산 그는 그래미 어워드 라틴팝 앨범상 등을 수상한 가수다. 국내에는 ‘Once There Was A Love’로 많은 팬을 확보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는 이미 노래뿐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로 해외 시장에서 이름을 얻은 비의 명성에 걸맞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무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놓인 문화예술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톱스타와 장애를 뛰어넘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비 역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오늘의 톱스타가 되기까지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비는 이와 함께 최근 영화 ‘비상-태양 가까이’ 촬영을 마무리했다. 연기자 신세경 유준상 김성수 오달수 등과 함께 전투기 조종사들의 애환과 희망, 사랑을 그리는 영화는 비의 입대 전 마지막 연기 무대. 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서 관련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입대 전 마지막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올해 연말 입대할 그는 ‘비상-태양 가까이’의 홍보 활동과 함께 현재 서울과 부산은 물론 전국을 돌며 펼치고 있는 투어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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