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i40, 연비 18km/ℓ 디젤도 출시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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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2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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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선보일 유럽형 프리미엄 중형모델 ‘i40(아이포티)’의 사전계약을 22일 실시한다.

외관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헥사고날(Hexagonal 육각형)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라인 등이 특징으로 현대적 이미지와 독창적이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내부는 안정적이며 고급스러운 내장재를 적용해 넓으면서도 품격 있는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내부공간은 SUV의 실용성을 강화해 뒷좌석 시트의 폴딩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뒷좌석을 모두 접을 경우 일반 중형세단보다 3배 이상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1.7 VGT 디젤엔진은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 연비 18.0km/ℓ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높은 경제성을 실현했다. 2.0 GDi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1.6kg.m, 연비 13.1km/ℓ로 준대형차에 버금가는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 밖에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과 전동식 테일게이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40은 그 동안 세단 중심으로 이뤄졌던 중형차 시장에 세단과 SUV의 장점을 조합한 신 개념의 차종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준대형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주춤했던 중형차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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