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원빈 문자 씹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김새론

아역배우 김새론이 톱스타 원빈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새론은 최근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 (91.9Mhz, 연출 송명석)에 출연해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 맞춘 원빈에 대해 말했다.

김새론은 “원빈을 ‘아저씨’라 부른다”며 “학교 공부 때문에 문자를 잘 못 볼 때가 많아서, 감독님이 ‘원빈 문자 씹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너 밖에 없을 거다’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12살 초등학교 5학년이 된 김새론 양은 “친구들과 같이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공부도 연기도 다 좋아서 하는 일이니 참을 수 있다”고 말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녀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로 ‘샤이니’를 꼽았는데, “그러나 즐겨 듣는 노래는 ‘SG워너비’와 같은 발라드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또래 어린이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엽은 발라드 마니아인 새론 양을 위해 즉석에서 ‘Nothing better’를 열창하기도 하며 작은 소녀의 커다란 매력에 빠져 시종일관 ‘아빠 미소’를 지으며 진행에 임했다.

방송을 들은 많은 청취자들은 "여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아이", "새론양 나와서 졸음참고 들어요", “정엽도 딸 바보 등극?", ”질문에 대답할 때 마다 깜짝 놀라요”, ”어쩜 이리 예쁠까요. 저절로 엄마 미소 짓게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해 ‘최연소 여배우’로 등극한 김새론의 입지와 인기를 증명했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