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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비뚤비뚤 자필 편지… “여러분 덕에 여기까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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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10:09
2010년 8월 10일 10시 09분
입력
2010-08-10 09:47
2010년 8월 10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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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재범 공식 홈페이지 캡처.
2PM 전 멤버 박재범이 자필 편지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재범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다시 만나게 되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라며 “내 고마운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내가 여기까지 온 게 여러분이 없었으면 가능하지 않았을 거에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너무 사랑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음악이든, 연기든, 퍼포먼스든,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 건강하고 다 같이 열심히 해 잘 지냅시다. 화이팅!”이라고 약속했다.
비뚤비뚤한 글씨체와 서툰 한국말이었지만 자신의 지난 과오를 용서하고 관대하게 받아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난 글이었다.
지난해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미국으로 돌아갔던 재범은 최근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캐스팅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을 재개했다.
재범은 지난 6월 영화 촬영, 음반 발표 등으로 본격적인 활동 펼치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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