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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뮤지컬 ‘궁’ 첫 연습에서 훈훈한 동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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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14:14
2010년 7월 7일 14시 14분
입력
2010-07-07 14:08
2010년 7월 7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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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서는 신인이기에 신인다운 모습으로 임하고 싶다. 게다가 남자 출연진 중 가장 막내이기도 하다(웃음). 오늘 처음으로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여 한 마음이 되는 자리를 가졌다. ‘궁’만을 위해 집중하고, 또 열심히 하고 싶다.”
6일 뮤지컬 ‘궁’의 첫 연습에 참여한 유노윤호의 포부에서는 의욕이 넘친다. 동방신기 출신 유노윤호는 ‘궁’에서 황태자 이신 역으로 뮤지컬 데뷔를 한다.
서울 소재의 연습실에서 진행된 이날 첫 연습은 모든 제작진과 배우가 상견례를 하는 공식적인 자리. 상견례가 끝난 뒤에는 약 4시간에 걸쳐 대본 리딩과 연기 연습이 진행됐다.
대본을 받아 든 출연자들은 마치 시험지를 받은 학생처럼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을 읽어 나갔다. 특히 황태자 이신 역의 유노윤호와 황제를 꿈꾸는 의성군 이율 역의 이창희는 두 캐릭터가 대립하는 장면에서 긴장감이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날 연습장에는 유노윤호의 팬들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팬들이 음식과 연습에 필요한 물품을 들고 찾아와 출연진을 격려했다. 유노윤호는 팬들이 준비해 온 음식이 든 상자를 들고 배우, 스태프에게 직접 음식을 나누어 주며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뮤지컬 ‘궁’은 공식 홈페이지(www.musicalgoong.com)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만여 명이 넘는 폭발적인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등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태자로 변신한 유노윤호의 모습은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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