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비의 여자’ 확정 …KBS ‘도망자’로 6년만에 안방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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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16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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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비의 여자’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

이나영은 드라마 ‘추노’의 곽정환 감독과 천성일 작가가 다시 손 잡고 제작 중인 드라마 ‘도망자’의 히로인 ‘진이’ 역에 낙점, 남자주인공 ‘지우’ 역에 캐스팅 된 비(정지훈)와 호흡을 맞춘다. 2004년 MBC TV ‘아일랜드’ 출연 이후 6년 만의 안방 컴백이다.

서로 속고 숨기며 점차 사랑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도망자’는 서울, 부산,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상하이, 북경,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각 도시에서 펼쳐질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을 예정.

이나영이 맡은 ‘진이’ 역은 청순해 보이지만 이면에 섹시함을 숨기고 있고, 매력적인 웃음 뒤에 의도를 지니고 있는 한 마디로 속을 알 수 없는 고양이 같은 여자. 이를 위해 이나영은 청순함과 화려함을 오가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를 통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천 작가와 이나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재회한 셈이다.

액션 로맨스 드라마 ‘도망자’는 6월 중순 서울에서 첫 촬영을 시작, 9월 말 KBS에서 방영된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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