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작가 선무 개인전 ‘KOREA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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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8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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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 개인전.
선무 개인전.
21세기 남과 북의 경계를 사는 작가 선무의 개인전. 새터민 중 유일한 직업화가인 선무는 2006년부터 서울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선무의 작품은 북의 현실과 남의 생활을 한 화면에 구성해 분단이라는 모순된 현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선무는 대학 3학년까지 북한에서 미대를 다녔고, 이후 중국 대륙과 동남아의 밀림을 가로질러 한국에 정착했다. 한국에서도 미술을 전공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국내 미술시장에서 상당한 인기품목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무의 신작 12점이 선보인다.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시선을 거두고 작가 개인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보자. 우리들은 여전히 그에 대해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부분이 더 많다.

10월 24일~12월 9일|KT&G 상상마당 갤러리|문의 02-330-6223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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