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I,盧대통령에 “기자실 통폐합 철회” 요구

  • 입력 2007년 6월 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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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언론인협회(IPI)는 1일 한국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조치를 철회할 것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IPI는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 명의로 노 대통령에게 보내는 이 성명에서 “한국 정부의 기자실 축소와 정부 취재원에 대한 접근 제한 조치는 21세기 유엔의 목표 중 하나인 좋은 통치와 책임의 원칙을 자의적으로 방기하려는 것으로서 매우 우려할(disturbing)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IPI는 “한국 정부가 현재의 노선을 바꾸라는 설득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2007년 11월로 예정된 차기 이사회에서 이를 주요 안건으로 제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IPI는 세계 120개 언론사 및 언론단체의 모임이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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