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사과 협조 참회 책임 진실…"

  • 입력 2001년 1월 15일 18시 27분


▽다다익선(多多益善)이 아니냐(김종호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15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자민련 인사들의 입각문제에 대해).

▽사과도 협조도 돈 받은 정치인의 참회도 책임질 사람도 진실규명도 없는 5무(五無)사건이다(김영환 민주당 대변인, 15일 안기부 돈 선거자금 유입 사건에 대해).

▽나도 수화를 배우는 등 노력을 했지만 아직도 장애인 중심의 행정시스템이 안 돼있다(고건 서울시장, 15일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시정 설명회에서 지하철의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 부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의원 스스로가 국회의 권위를 오염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다(이토 료지 일본 NHK 서울특파원, 15일 발행된 국회보 신년호에 기고한 글에서 국회에서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정부 답변도 듣지 않고 자리를 뜨는 의원들을 보노라면 그런 생각이 든다며).

▽가장 중요한 직업인 시민으로 돌아간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14일 뉴욕타임스지에 기고한 글에서 퇴임 후의 계획을 밝히며).

▽덜 로맨틱하고 실용적일 것이다(니콜라스 에베르스타트 한 미국 기업의 연구원, 15일자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클린턴 행정부에 비해 강경할 것이라며).

▽관 3000개를 기증해줄 것을 콜롬비아 정부에 요구했다(프란시스코 플로레스 엘살바도르 대통령, 14일 지진 피해가 워낙 커 장례식 준비조차 제대로 할 처지가 못된다며).

▽특히 기업들의 지불 능력을 최대한 감안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일라니 사회복지 담당 부시장, 14일 금년도 자카르타 노동자들의 최저 임금결정과 관련해).

▽신앙생활에 혼돈을 초래할 수 있음을 자각하고 분별있게 행동해 달라(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강우일 주교, 15일 최근 사제와 신도들 사이에 기공과 단전호흡이 인기를 끄는 것과 관련해 ‘기수련 문화에 대한 주의환기’란 제목의 공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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