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게임]최고령 박완영씨『쏟아지는 격려, 힘나요』

입력 1999-07-04 19:48수정 2009-09-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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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끝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파이팅!”

이번 서바이벌 행사 도전자들중 최고령인 박완영씨(59·전직 군수·pwhany@unitel.co.kr·사진). 첫날 스파게티와 피자로 끼니를 때우고 다음날은 오후 늦게까지 한끼도 식사를 못해 ‘이러다 혹시 탈락하는게 아닌가’ 걱정되던 때와 달리 2일째 저녁에는 세면도구를 구입하고 3일에는 한식도시락 주문까지 성공했다. ‘이찬진의 쉬운 윈도98’ 책을 구입해 공부도 한다.

4일에는 가족들과 화상통신까지 한 박씨는 “남은 이틀간은 공무원출신답게 정부부처 홈페이지를 돌아보며 평가를 해볼 작정”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박씨의 PC엔 전국의 네티즌과 가족들로부터 벌써 200여통의 격려 메일이 쌓였다. 60세 넘는 인생선배 네티즌의 편지도 잇따랐다.

1등을 하기위해서보다 중장년층도 인터넷처럼 따스하고 즐거운 세상에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참여했다는 그는 내친김에 서바이벌게임이 끝나면 E메일을 주고 받은 중장년 네티즌들을 모아 온라인 실버동호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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