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실가스 감축」서명…기후회의 활기띨듯

입력 1998-11-13 19:33수정 2009-09-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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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2일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에 서명하고 지구온난화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국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피터 벌레이 유엔주재 미 대리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세계에서 60번째로 교토의정서에 서명한 뒤 “이번 서명이 우리의 환경과 경제 및 국가안전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서명이 교토의정서의 포괄적인 개념을 실체화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토의정서는 선진국들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를 90년 수준으로 평균 5.2% 감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미국은 의정서에 따라 전체 온실가스의 3분의 1 이상을 감축해야 한다.

미국은 교토의정서 서명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기후변화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중인 많은 국가 대표들은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데 미온적이라고 비판하고 있어 회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유엔본부·부에노스아이레스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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