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뉴욕의 여성연구기관인 캐털리스트가 노동통계국(BLS)이 올 3·4분기중 포천 선정 5백대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보수 조사결과를 분석한데서 밝혀졌다.
포천지 최신호는 “이들 기업의 대표이사 수석부사장 등 여성 최고경영자들의 보수가 남성의 68% 수준인 것은 미국내 전체 근로자의 남녀별 임금비율 100대 76.7에도 못미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 최고경영자의 보수는 연간 21만∼4백9만달러였으며 평균치는 51만8천6백달러였다. 남성의 경우는 연 22만∼3천1백29만달러였으며 평균치는 76만5천달러로 나타났다.
캐털리스트측은 “이같은 조사결과는 최소한 기업의 최고경영층 만큼은 남녀 성차별없이 대우받을 것이라는 가설을 뒤엎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기본급과 보너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주식 옵션까지 포함시킨다면 성별 격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