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화 「가족시네마」, 28일 국내 첫 상영

  • 입력 1998년 11월 2일 19시 34분


정부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조치에 따라 일본 배우들이 주연한 일본어 영화인 박철수(朴哲洙)감독의 ‘가족 시네마’가 28일 서울 명보프라자 등 국내 개봉관에서 상영된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조치에 따른 영화 개봉일정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일교포2세 작가 유미리(柳美里)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가족 시네마’는 이사야마 히로코 등 일본 유명배우와 재일교포 연기자들이 출연해 일본 현지에서 촬영됐으며 일본어 대사로 진행된다. 제작사인 박철수필름 측은 지난달 29일 공연예술진흥협의회에서 이 영화의 예고편 심의를 마친 뒤 개봉 일정과 극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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