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김윤환고문 조찬회동…黨결속 정권재창출 다짐

입력 1997-09-26 11:56수정 2009-09-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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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李漢東고문과 金潤煥고문은 26일 아침 63빌딩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당의 결속을 통해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 대표로 내정된 李고문은 이날 회동에서 「대구 전당대회」 불참의사를 밝힌 金고문에게 대회 참석을 당부했고, 金고문은 28일로 예정인 한일 월드컵 예선전을 일본에서 관람한뒤 전당대회 참석여부를 재고해보겠다고 밝혔다. 金고문은 회동이 끝난후 『현재의 당내 상황과 정국상황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면서 『결론적으로 李고문과 내가 힘을 합쳐 당을 구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金고문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교체론에 대해 『전당대회에서 경선을 통해 뽑은 후보를 선거운동도 하지 않고 교체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들이나 당원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金고문은 「10월10일까지 李대표의 지지도가 30%가 안될 경우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민주계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당대회후 열흘만에 그렇게 지지도가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한달정도는 당이 결속해 열심히 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권재창출을 위해 민정계와 민주계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며 당 지도부가 모두를 포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뒤 「민주계가 힘을 합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끝내 안되면 스스로들 입장들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고문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의결된 9인 이내 복수 최고위원제 도입 당헌개정안과 관련,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려운만큼 李고문에게 대표 취임 후 여러 상황을 감안해서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李고문은 이날 낮 시내 하얏트 호텔에서 李壽成고문과도 오찬회동을 갖고 당내 결속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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