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한국유도 메달전선 『빨간불』

입력 1997-09-12 08:15수정 2009-09-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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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도가 내달 9일 개막되는 97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의 금메달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유도의 간판인 남자 86㎏급 전기영(25)과 차세대 기둥인 95㎏급 김민수(22·이상 마사회)가 8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도중 고열을 동반한 바이러스성 장염 증세와 뇌수막염 증세로 태릉 성심병원에 동시 입원한 것. 설사와 심한 탈수증세를 보이던 전기영은 11일 일단 퇴원을 하고 선수촌에 복귀했으나 정상적인 훈련은 무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는 12일 퇴원할 예정이지만 계속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 이로써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메달목표 달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기영은 93, 95세계선수권,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월에 벌어진 파리오픈 오스트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거푸 우승을 차지, 금메달의 보증수표임을 확인한 바 있다. 5월 부산동아시아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신예 후지타 히로오미(22)에게 불의의 패배를 당했던 그는 이번에 설욕을 목표로 맹훈련중이었다. 94년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민수는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 혜성과 같이 등장한 신예.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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