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제재완화-식량지원땐 4자회담설명회 참석』 제안

입력 1996-10-25 08:48수정 2009-09-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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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李載昊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양국 외무부 관계자들끼리 실무 접촉을 갖고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이후의 한반도정세와 北―美관계 등을 논의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북한은 이 접촉에서 특히 4자회담과 관련, 美정부가 △대북(對北)경제 제재를 추가로 완화하고 △미국기업들로 하여금 북한과 상업적인 곡물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며 △비(非)정부기관이나 단체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북 식량지원에 나서도록 해줄 경우 11월중에라도 4자회담 공동설명회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교부의 李형철 미주국장과 미국무부의 마크 민튼 한국과장등이 참석한 이 접촉에서 북한은 또 대북경수로 공급 일정의 이행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한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발언과 관련, 경수로 공급일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제네바 기본핵합의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경제제재 완화와 식량지원을 공동설명회 참석의 전제조건으로 삼으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본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계획 중단과 간첩혐의로 체포된 미국인 헌 穉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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