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광장/최진석]‘독립’을 생각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2/16/87755616.1.jpg)
[동아광장/최진석]‘독립’을 생각한다
나라는 배타적인 경계 안에서 공통의 가치와 이익을 함께 누리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기 위해 만든 제도다. 여기서 ‘배타적’이라는 말은 나라의 근본 토대를 표현한다. 배타적으로 확보되는 존재성이 바로 ‘독립’이므로, 독립은 나라의 존엄을 가리키는 가장 선명한 명제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자…
-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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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광장/최진석]‘독립’을 생각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2/16/87755616.1.jpg)
나라는 배타적인 경계 안에서 공통의 가치와 이익을 함께 누리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기 위해 만든 제도다. 여기서 ‘배타적’이라는 말은 나라의 근본 토대를 표현한다. 배타적으로 확보되는 존재성이 바로 ‘독립’이므로, 독립은 나라의 존엄을 가리키는 가장 선명한 명제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자…
신동아 2018년 1월호(700호)에는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가 직접 쓴 10만9000자(A4용지 101장) 분량의 비망록과 그와의 단독 인터뷰 등 알차고 다양한 기사들이 실려 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치열한 기억으로 읽히길 바란다”고 시작하는 비망록에는 병원 적자의 주범으로…

내 아버지 일송(一松) 최영수 기자는 1933년 6월 동아일보에 입사해, ‘신동아’부에 근무하며 만화와 삽화를 그리시고 수필, 시나리오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많은 작품과 기사를 남기셨죠. 당시 문화계에 ‘동아일보에 최영수, 조선일보에 안석주’라는 말이 회자되었다니 신동아 시절은 하루하…
신동아 지령 700호 발간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전을 비롯해 각계 명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그중 오랜 세월 신동아와 함께해 온 개인적 소회와 민족정론지로서 시대적 사명을 당부한 내용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국민을 끊임없이 보수와 진…
![[기고/정진석]언론자유 수호-잡지 저널리즘 새 지평 연 ‘민족의 公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16/87755593.1.jpg)
1931년 11월에 창간된 신동아가 지령 700호(2018년 1월호·12월 17일 발행)를 발행한다. 신동아는 1936년 8월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 여파로 폐간됐다 28년의 세월이 흐른 1964년 9월 복간돼 오늘에 이르면서 잡지 저널리즘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국 잡지의 수준을 …

《1931년 11월에 창간된 신동아가 2018년 1월호로 지령 700호를 맞았다. 국내 종합잡지 사상 최초, 최고의 대기록이다. 신동아는 지난 86년간 일제를 포함한 각종 권력의 탄압과 외부의 압력에 저항하며 ‘민족의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권력의 폐부를 직접 겨냥하는…
![[횡설수설/고미석]르 클레지오가 사랑한 ‘서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16/87755558.1.jpg)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1899∼1972)에게 1968년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설국’의 첫 대목. 작가는 니가타현 산간지방의 온천마을 유자와에 머물면서 이곳을 무대로 한 소설을 집필했다. ▷‘뉴욕은…
![[오늘과 내일/박용]뉴요커가 재난에 대처하는 자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2/16/87755550.1.jpg)
10월 말 퇴근길에 ‘사고철’로 악명이 높은 미국 뉴욕 지하철 사고를 처음 겪었다. 맨해튼에서 F라인 지하철을 타고 렉싱턴 63번가 역에 다 왔을 때 객차 안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났다.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했을 땐 고무 타는 듯한 역겨운 냄새가 스멀스멀 났다. 한참 뒤 열차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5일 법외노조 통보 철회 등 ‘3대 교육적폐’ 청산을 요구하며 연가 투쟁을 벌였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벌어진 연가 투쟁에 참가한 교사는 약 2000명(경찰 추산)이다. 교육부는 과거와 달리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제재 방침을 밝히지 않았다. 교육계에서…
정부의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대책을 민간에 유포한 사람은 관세청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 대책 사전유출 조사 결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관세청 직원이 (스마트폰의) 단체 채팅방에 올리면서 (정부 밖 외부로)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1.2도까지 떨어진 14일 새벽 영등포구의 한 낡은 주택에서 불이 났다. 슬래브 지붕에 흙벽으로 지어진 건물은 금세 허물어졌다. 불이 꺼진 뒤 소방관들이 안으로 들어갔다. 33m² 남짓한 공간에는 다 쓴 부탄가스통과 휴지, 검정 비닐봉투가 가득했다. 건강보험료…

북한 귀순병사 오청성 씨(25)가 15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이국종 교수의 치료를 받은 지 32일 만이다. 이날 군 헬기(메디온)가 아주대병원 옥상에 도착한 건 오후 5시 24분. 헬기가 수송 준비를 마치자 4분 후 분홍색 이불을 뒤집어쓴…
때 이른 한강 결빙은 며칠 전부터 예측됐다. 한강 결빙 관측을 담당하는 서울기상관측소의 김인식 소장은 결빙을 보기 위해 13일부터 이틀 밤을 꼬박 새웠다. 밤새 사무실에서 관측 지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동이 트기 전 오전 5, 6시부터 한강대교로 나가 칼바람이…
집이나 일터에 걸린 일부 2017년도 달력에는 이달 20일이 빨간색으로 돼 있다. 공휴일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쉬는 날이 아닌 평일이다. 이날은 원래 제19대 대통령선거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19대 대선은 올 5월 9일 치렀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15일 “이미 대선을 마쳤기…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서 불거진 ‘홀대론’이 정치권에서는 전·현 정권의 ‘외교 참사’ 논란으로 번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논란의 책임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한 박근혜 정부에 있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중국 관영 환추(環球)시보가 15일 발생한 문재인 대통령 수행 한국 기자 폭행 사건이 기자가 취재 규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생겼다고 보도하면서 진상조사 필요성이나 언론 자유 침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 근거로 중국 측에 유리한 주장을 담은 일부 한국 누리꾼의 반응만 …
![[팩트 체크]靑경호팀과 동선 사전조율… ‘무리한 취재’ 지적 사실과 달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16/87755464.1.jpg)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베이징에서 충칭으로 이동하기 전 프레스센터를 직접 찾아 기자들과 만나 중국 경호원의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는데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도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사건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2기 출범 이후 중국을 방문한 압둘라 야민 압둘 가윰 몰디브 대통령(12월 6∼9일),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11월 16∼22일)의 국빈방문(state visit)과 비교해보면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배석자나 문재인 대통령 면담 인사는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중국 베이징(北京)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용기 편으로 충칭(重慶)시로 이동했다. 충칭시에서는 현대자동차 중국 5공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 한국 기업 중 하나가 현대차란 점에서 문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