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LG·NC 3연전 위닝시리즈, 삼성은 라팍 두산전 12연패 마감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5월 24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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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준원.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서준원.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이동일(25일)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서준원은 6.2이닝 3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2승(1패)째를 따냈다. 롯데는 7경기 만에 선발승도 기록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두산 베어스를 13-0으로 대파하고 홈 두산전 12연패와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9안타 무4사구 5삼진 무실점으로 2승(2패)째를 챙겼고, 타선은 홈런 없이 장단 15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폭격했다. 리드오프 김상수는 2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삼성 타선의 첨병 역할을 해냈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1사 만루 LG 라모스가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1사 만루 LG 라모스가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잠실에선 LG가 5-7로 뒤진 9회말 터진 로베르토 라모스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앞세워 KT 위즈에 9-7 승리를 거두고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단독 2위가 됐고, 라모스는 시즌 7호로 홈런 부문 단독선두에 올랐다. 라모스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은 KBO리그 역대 8번째 진기록이다.

선두(14승3패) NC는 창원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0-5로 꺾고 1패 후 2연승으로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6이닝 2안타 1홈런 2볼넷 4삼진 4실점으로 3승(무패)째를 따냈고, 타선에선 강진성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SK는 인천 홈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3승14패를 마크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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