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로 가는 마지막 비상球… SK-롯데 22일 PO 5차전
SK와 롯데는 플레이오프(3선승제)를 앞두고 4차전 이내에 승부를 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진을 뺀 채 한국시리즈에 오르면 삼성의 ‘들러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 팀의 승부는 22일 오후 6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SK는 김광현, 롯데는…
-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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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롯데는 플레이오프(3선승제)를 앞두고 4차전 이내에 승부를 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진을 뺀 채 한국시리즈에 오르면 삼성의 ‘들러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 팀의 승부는 22일 오후 6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SK는 김광현, 롯데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사직: SK 마리오-롯데 진명호(14시·KBS2)▽축구협회(FA)컵 결승 △포항-경남(14시·포항·SBS)▽프로농구 △SK-모비스(잠실학생·MBC스포츠플러스) △KCC-KT(전주·SBS-ESPN·이상 14시) △인삼공사-삼성(16시·안양·KBSN) ▽여자…
“손아섭 강남스타일!” 롯데 손아섭이 타석에 들어서면 롯데 응원단에선 이런 가사의 노래가 시작된다. 그 뒤로 ‘옵옵옵옵(오빠의 준말) 손아섭 강남스타일’에 이어 ‘예∼섹시 레이디’라는 후렴구가 이어진다. 빌보드 차트 4주 연속 2위에 오른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
어디서 본 듯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10월 19일 문학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정규시즌 2위로 직행한 롯데가 SK와 만났다. 2차전까지 1승씩 주고받았기에 3차전은 시리즈 승패를 좌우하는 경기였다. 결과는 SK의 3-0 완승. SK 선발 송은범은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
인천의 2년 연속 승리냐, 부산의 설욕이냐. 지난해 SK와 롯데의 플레이오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항구 도시의 연고 팀끼리 맞붙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최초의 ‘항구시리즈’였다. 부산에는 원년부터 지금까지 롯데가 둥지를 틀고 있고 인천은 원년 삼미를 시작으로 청보
“요즘 정말 신문 보기 싫어요.” 롯데 조성환(사진)은 17일 문학구장에서 취재진에게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하면서 ‘안 좋은 기사’가 많이 났기 때문이다. 그는 “못하더라도 너무 심하게 쓰지는 말아 달라”며 애교 섞인 애원을 했다. 취
복수의 칼날을 가는 자의 눈빛은 매서웠다.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을 준비하는 롯데 타자들이 그랬다. 롯데 타선은 전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 에이스 김광현에게 삼진 10개를 당하는 등 침묵했다. 황재균 등 전날 부진했던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무
‘도박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예고된 김광현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차가웠다. 김광현이 시즌 중후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김광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4차례 등판해 2패에 그쳤다. SK 이만수 감독이 15일 미디어데이에서 송은범 윤희상 등 안정적…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문학: 롯데 유먼-SK 김광현(18시·SBS)▽프로농구 △전자랜드-모비스(19시·인천 삼산체육관·KBSN, SBS-ESPN)▽전국체육대회(9시·대구)
“첫째, 둘째 아들이 태어난 해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올해 세상에 나온 셋째 딸을 위해 우승하겠다.”(SK 정근우) “홍성흔 선배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하면 꼭 졌는데…. 이번엔 안 나왔으니 꼭 이길 거다.”(롯데 황재균)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SK와 롯데의 플레이오프 1차전 …
‘벌떼와 양떼의 대결.’ 16일 오후 6시 문학구장에서 시작하는 SK와 롯데의 플레이오프(3선승제)는 이렇게 요약된다. SK 불펜은 선발이 무너져도 우르르 나서 승리를 챙겨 ‘벌떼’라고 불린다. 롯데는 올 시즌 SK에서 ‘여왕벌’ 정대현과 이승호를 영입하면서 벌떼 따라
누가 이런 승리를 예상했을까. 롯데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4차전에서 두산을 4-3으로 누르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게 됐다. 롯데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1999년 플레이오프 승리 이후 13년 만이다. 롯데는 준플레
“경험 대신 패기로 승부하겠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렇게 선언했다. 그러면서 ‘초짜’에 힘을 주는 엔트리를 짰다. 이번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든 두산 선수 26명 중 10명이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다. 큰 경기일수록 경험이 중요하지
어게인 2010년? 두산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3차전에서 홈팀 롯데를 7-2로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 2연패로 몰리고도 3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롯데가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양 팀 감독의 반응은 상반된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여전히 불안한 반면 김진욱 두산 감독은 희망을 품고 있다. 2010년 준플레이오프의 기억 때문이다. 당시 롯데는 두산에 2연승한 후 거짓말처럼 3연패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사직: 두산 이용찬-롯데 사도스키(18시·KBSN, MBC스포츠플러스, SBS-ESPN, XTM)▽프로골프 △신한동해오픈(7시·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KBS2) △하이트진로 챔피언십(7시 30분·여주 블루헤런 골프장·SBS)▽전국체육대회(7시·대구 스…
롯데 팬들의 영원한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처음 울려 퍼진 것은 패색이 짙어 가던 7회였다. 그리고 9회 다시 한 번 부산갈매기가 터져 나왔다. 롯데가 활짝 웃는 데는 두 번의 부산갈매기면 충분했다. 롯데가 9일 잠실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2차전에서 두산을
김진욱 두산 감독은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준PO)를 하루 앞둔 7일 ‘미치지 않았으면 하는 상대 팀 선수’로 롯데 홍성흔을 꼽았다. 이때의 ‘미친 선수’란 중요한 경기에서 괴력을 발휘하는 선수를 뜻한다. 김 감독은 “홍성흔은 팀 분위기를 잘 끌어올린다. 그가
역대 최초로 700만 관객을 돌파한 시즌다웠다. 2012년 ‘가을야구’의 시작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롯데가 8일 잠실에서 연장 접전 끝에 두산을 8-5로 꺾고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잘나가다 어이없는 실책 연발로 낭떠러지에 몰리고도 기적같이 살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 진 적이 없다.”(두산 이용찬) “과거는 추억일 뿐, 이젠 우리가 이길 때다.”(롯데 손아섭)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준PO·3선승제)를 하루 앞둔 7일 잠실구장. 두산 김진욱 감독과 김현수 이용찬, 롯데 양승호 감독과 강민호 손아섭은 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