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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담양고속도로 고창방면서 4중 추돌…3명 사망·5명 부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3-18 06:15
2024년 3월 18일 06시 15분
입력
2024-03-18 06:13
2024년 3월 18일 06시 13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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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사고로 1차선에서 멈춰서면서 연속 4중 추돌사고로 이어져 30대 어머니와 5살 아들 등 3명이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다.
17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경 전남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 고속도로 고창 방면 40㎞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연속으로 추돌했다.
이날 사고는 중앙분리대 쪽 1차로를 달리던 경차가 단독 사고로 멈춰서자 뒤따르던 SUV가 1차 충격을 가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차를 운전한 30대 A 씨와 동승자인 아들 B 군(5)이 현장에서 숨졌다. 함께 차를 타고 있던 A 씨의 다른 자녀 C 군(7)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SUV 운전자 D 씨(40대)도 현장에서 숨졌다.
뒤이어 사고차량들을 들이받은 관광버스 2대에서도 각각 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관광버스에는 약 30명씩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C 군 등 부상자 5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초기 조사 결과 A 씨의 차량이 단독사고로 1차선에서 멈췄고, 뒤따라오던 D 씨의 차량과 추돌하면서 2차선으로 튕겨 나갔다.
1·2차선을 주행 중이던 2대의 관광버스는 1차선에 멈춘 SUV와 2차선으로 튕겨 나간 경차를 각각 추가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각 차량의 블랙박스와 관광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A 씨 차량의 사고 원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종합적으로 조사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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