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은해-조현수 검거 팀 인원 11명서 42명으로 대폭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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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5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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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남편 윤 모 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찰이 검거 팀 인원을 대폭 늘렸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이은해와 조현수를 추적하는 전담팀 인원을 기존 11명에서 42명으로 늘려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인물을 확인· 조사하는 등 탐문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추적전담팀을 대폭 확충했다. 전담팀에는 기존 강력범죄수사1계뿐만 아니라 광역수사대 내 다른 부서의 수사관들도 포함됐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 팀을 꾸릴 당시 광역수사대 소속 강력범죄수사1계 수사관 11명만을 투입했다. 이에 검거 작전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2019년 6월 가평 계곡에서 윤 씨에게 다이빙하도록 부추기고 물에 빠진 윤 씨의 구조 요청을 외면해 숨지게 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상태다. 다른 공범 A 씨는 현재 사기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검경은 합동 검거 팀을 구성하고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지만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수배한 지 17일째가 되도록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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