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원노조법 개정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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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감 17명 1일 취임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 교육감 17명이 1일 취임했다.

보수 교육감이 다수였던 민선 1기와 달리 민선 2기는 진보 교육감 시대로 접어들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취임사를 통해 “낡은 따라잡기 교육이 아니라 혁신미래교육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전교조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실정법에 따르는 방법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학교 복귀를 거부하는 노조 전임자는 징계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여야 국회의원 및 뜻을 같이하는 교육감들과 함께 노조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조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일반고 전성시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자사고 평가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TF는 조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자사고 폐지 정책에 발맞춰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지표를 재구성하는 업무를 맡았다. TF는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지표로 ‘자사고의 공교육 영향평가’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조희연#시도교육감 취임#진보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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