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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충남 서천군의 훈훈한 복지제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3-21 17:44
2014년 3월 21일 17시 44분
입력
2014-03-21 16:55
2014년 3월 21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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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100원 희망 택시 (출처=KBS)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충남 서천군의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제도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부터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제도를 시행해 왔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는 대중교통이 전혀 다니지 않는 외딴 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서천군이 운영한 콜택시로 23개 외딴 마을에 한 대씩 배치되어 있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는 카풀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마을마다 전담 택시기사를 직접 선정하고 탑승 날짜와 시각을 미리 정해 마을회관 앞에 모여 탄다.
이용 요금은 5㎞ 거리인 면 소재지까지 4명 합쳐 100원, 11㎞ 거리인 군청 소재지까지는 버스 요금과 동일한 1인당 1100원이다. 나머지 요금은 모두 서천군이 부담한다.
서천군이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제도에 지원하는 예산은 연간 7000만 원으로 비수익 노선버스를 운행할 때보다 오히려 3배 가까이 적게 든다. 또 ‘요금 100원 희망 택시’는 시행 이후 택시기사들의 수입도 늘려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제도에 네티즌들은 “이런건 많은 농어촌에서 보고 배우면 되겠네” “정말 좋은 제도다” “훈훈하다” “이런게 제도가 많이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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