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상두야 대학가자<7>과학탐구영역 물리

  • 입력 2008년 4월 21일 02시 54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함께 표기되는 2009학년도 수능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인 물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또 수시 자연계 논술에서 물리는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시를 노리는 중위권 학생에게도 필수과목이 되었다.》

나올만한 문제는 이미 다 나왔다… 기출문제를 챙기자

최근에는 의학대학원과 약학대학원에서도 물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할 정도로 물리는 자연계 대표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 출제경향 -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한다

수능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시험. 핵심이 되는 실험, 자료 해석 등 탐구 활동과 관련된 물리의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데 요구되는 개념을 상호 관련지어 복합적으로도 적용해 보고, 이를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 즉 속도, 가속도, 힘, 일, 일률, 전기에너지 등에 관한 기호와 단위를 이해하고 수식, 그래프 등을 통해 각 단위 간의 상호관계를 파악해 보면 좋다.

또 △‘운동/힘과 에너지’ △‘전기회로/자기장’ △‘파동/물질의 이중성’ 등이 서로 합쳐져서 통합형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도 최근 문제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 대비전략① -기출문제를 점검하라

2008학년도 수능 물리 문항 중 상당수는 기출문제와 유사했다. 물리는 여러 번의 교육과정을 거치면서도 교과서 내용이 크게 변하지 않은 과목 중 하나. 지금까지 15번의 수능을 거쳐 오면서 출제될 만한 문제들은 거의 다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2009학년도 수능에서도 과거에 출제되었던 중요 개념들이 다시 출제될 수 있다. 빈번하게 출제되는 부분은 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점검해 놓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 대비전략② -개념을 이해하라

선택 과학의 취지는 10학년까지 학습한 과학개념을 적용하여 실생활 속 문제나 자연현상을 탐구하는 능력을 기른다는 점에 있다. 따라서 물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학교 과정과 고1 공통과학에서 배운 물리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중학교나 고1 과정의 내용이라도 모르는 부분이 있었으면 반드시 재확인해서 나에게 부족한 내용들을 숙지한다.

○ 대비전략③ -그림, 그래프, 표와 익숙해지자

물리는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활동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그래프, 표 등의 의미를 파악해 눈에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수능 물리도 난이도 조절을 위하여 2, 3 문항은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로 출제할 것이 예상되므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30분 내에 20문제를 풀어내려면 문제 속 그림, 그래프, 표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능 물리는 일상생활이나 자연현상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다룬다. 따라서 과학 잡지나 신문 과학코너를 읽으면서 물리 개념을 일상생활 속 문제나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데 적용해 보는 습관을 기른다.

【예제】

[2006학년도 수능 물리Ⅰ 3번 문제]

그림은 수평한 도로에서 동일 직선을 따라 오른쪽으로 등속운동하고 있는 세 자동차 A, B, C를 나타낸 것이다.

정답②

[2008학년도 수능 물리Ⅰ 2번 문제]

그림 (가)와 같이 직선 도로에서 10m 떨어져 있던 철수와 영희가 자전거를 타고 동시에 출발하여 운동하고 있다. 그림 (나)는 철수와 영희의 속도를 시간에 따라 나타낸 것이다.

〈보기〉

ㄱ. 0초부터 4초까지 철수의 가속도는 일정하다.

ㄴ. 0초부터 8초까지 영희의 평균속력은 2m/s이다.

ㄷ. 6초일 때 철수가 영희를 추월한다.

철수와 영희의 운동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① ㄴ ② ㄷ ③ ㄱ, ㄴ ④ ㄱ, ㄷ ⑤ ㄱ, ㄴ, ㄷ

정답③

【해설】

예제의 두 문제는 모두 운동 부분에서 출제된 것으로 앞의 움직임에 대한 상대속도를 뒤따라가는 입장에서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다만 2006학년도에는 그 상황이 말로 주어졌고 2008학년도에는 그래프로 주어졌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이처럼 동일한 형태의 문제도 선택지에 따라서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지만 결국 매우 기본적인 내용을 묻고 있다.

교육청과 평가원 시험에서 물어보았던 주제를 평소 확인해두는 것이 수능시험을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틀린 문제들은 반드시 오답노트에 정리해 두고 그림 그래프를 눈에 자주 익혀두는 습관이 중요하다.

정원재 스카이에듀 과학탐구영역 물리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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