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다 이국땅에서 순국한 미주지역 독립운동가 宋鍾翊
, 千世憲선생과 中國지역 독립운동가 李寬錫, 金逸坤 선생 등 4위 선열의 유해가 22
일 국내로 봉환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후4시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에서 순국선열 유해 4위에 대
한 유해봉영식을 갖고 서울국립묘지 영현봉안소에 임시 안치한 뒤 23일 오전9시 대
전국립묘지로 봉송, 애국지사 제2묘역에서 국가보훈처장, 광복회장 등이 참석한 가
운데 안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봉환된 국외선열 4위는 정부로부터 건국훈
장 독립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美 로스데일묘지에서 봉환되는 宋鍾翊선생(1887년2월∼1956년1월)은 도산 안창호
선생에 이어 2대 흥사단장을 역임하는 등 미국지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며, 千
世憲선생(1881년5월∼1945년6월)은 미주지역 흥사단, 대한인 국민회 회원으로 평생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했다.
또 중국지역 독립운동가인 李寬錫선생(1870년12월∼1942년7월.중국 길림성에서 봉
환)은 3.1운동에 참여하고 중국지역에서 독립군을 양성, 무장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金逸坤선생(1912년3월∼1943년4월.중국 산서성에서 봉환)은 가명으로 독립활동을
하던중 1943년4월 수십배가 넘는 일본군과 교전하다 일본군 10명과 자폭, 전사했다.
보훈처는 이로써 국외에 안장돼 있는 독립유공자 유해 146위 가운데 소재가 확인
된 83위중 50위를 국내에 봉환, 국립묘지 등에 안장했으며, 나머지 33위는 정부지원
과 유족, 관련단체 등이 중심이 돼 지속적으로 국내봉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보훈처는 소재가 미확인된 63위에 대해서는 자체 직원들을 통해 국외묘소 실태를
계속 조사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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