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92.9%’ 근무지 이탈…정부 “월급 안 줘도 된다”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11985명이 여전히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는 한편 일을 하지 않은 기간에는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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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11985명이 여전히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는 한편 일을 하지 않은 기간에는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

의사를 사칭해 수백만 원을 편취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절취한 카드를 사용하던 중 검거돼 사기 행각이 적발됐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절도 및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지난 5일 검거해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정부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이달부터 매달 100만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36시간)을 단축시키는 방안도 조속히 검토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 수련 제도 개선방안에 속도…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의료계 일각에서 현장에 남아있거나 복귀한 전공의를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환자 곁을 떠난 전공…

울산대학교 의대 전 교원들이 사직서 제출을 합의하는 등 제자를 지키기 위한 반발의 움직임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3개 수련병원 교수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으로 긴급총회을 열어 “울산의대 전 교원은 자발적으…

전공의 집단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 전격 시행된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불법과 저질 의료”라고 비판하자, 대한간호협회(간협)가 “허위사실 유포”라며 반발했다.간협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은 의료현장에서 불…
대통령실은 8일 집단행동 불참 전공의 색출 시도를 ‘일진’(학교폭력 가해자)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고도의 윤리 의식이 요구되는 의사 집단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동료들에게 좌표를 찍어 색출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학교 폭력을 일삼는 ‘…

경북대병원이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자 병동 통폐합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고민은 전공의 집단사직이 3주차로 접어들고 전임의들마저 계약 종료와 함께 이탈하면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입원 수, 병상가동률이 절반 또는 그 이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의협 내부 문건 폭로’ 문건은 허위 사실이며 글 작성자에 대해 형사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저녁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의협 내부 문건 폭로’ 글이 게시된 이후 폭발적인 조회수,…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하는 전공의들의 동료 및 선후배 공격에 대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계속되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 이탈 이후 전국 군 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 수가 163명(누적)으로 늘어났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 18일째를 맞은 이날 낮 12시까지 전국 군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163명으로,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의협 내부 문건 폭로’ 문건은 허위사실이며 글 작성자에 대해 형사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저녁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의협 내부 문건 폭로’ 글이 게시된 이후 폭발적인 조회수, …

정부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비급여 제도 개선, 수련·면허 개편, 지역필수의사제 등 굵직한 의료개혁 과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태스크포스)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한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들과 학장단의 간담회가 학생들의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8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의대 학장단은 이날 총장과 부총장도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이 지난 7일부터 언론 …

페닐케톤뇨증은 신생아 5만5000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다. 선청성 대사 질환인 페닐케톤뇨증이 있으면 페닐알라닌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하고, 흰쌀밥도 먹을 수 없다. 8일 식품영양학계에 따르면 페닐케톤뇨증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을 다른 …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자 교수들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부가 각 의과대학이 제출한 증원 희망 규모를 발표한 지난 5일부터 전국의 병원에서 교수들의 개별적인 사직 움직임이 이어졌지만 이젠 교수들이 연계해 현 …

정부가 전공의 부재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에게 심폐소생술·응급 약물 투여 등 의사의 업무를 한시적으로 위임한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법적·제도적 장치 없이 간호사에게 의사의 업무를 무제한 허용하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의료사고 유발 우려가 …

의대증원 등에 반발하는 의사계의 집단행동 사태와 관련해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주대 의대 비대위는 8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의 외침’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강행을 반…

정부와 대학 당국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 학장단과 교수들의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의대 교수협의회가 오는 9일 총회를 개최한다. 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는 9일 모처에서 비공개 총회를 갖는다. 전의교협 관…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당분간 우리 중 가장 위중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위중한 분께 큰 병원을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증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라는 캠페인 광고를 시작한 가운데 한 총리는 8일 오전 페이스북에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