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마다 콜록… 꺾일 줄 모르는 봄독감
서울 동작구에 사는 황모 씨(38)는 7세, 4세인 두 자녀를 지난 한 주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했다. 두 아이가 나란히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려 열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원에도 기침을 하는 아이들이 대기실을 가득 메워 치료제를 처방받는 데만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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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24년만에 설립허가 취소… 서울교육청 “공익 침해” 최종결정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지난달 개학 연기 투쟁을 벌였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사단법인으로서 법적 지위를 잃고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 이…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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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취소된 한유총 “공권력 횡포…행정소송 걸겠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22일 서울시교육청의 설립 취소 처분 통보에 대해 “민간을 향한 국가권력의 부당한 횡포이자, 반민주주의적인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한유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원에 법인 취소 결정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서울시교육청의 법인허가취소 행정처분을 취소해 …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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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역사속으로’…서울교육청,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서울시교육청은 22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공익을 저해했다는 등의 이유로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유총은 지난 25년간 유지해온 사립유치원 단체로서 대표성을 상실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민법 38조에 의해 사단법인 …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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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쓰던 옛 충남지사 관사, ‘24시간제 어린이집’으로 탈바꿈
불명예 퇴진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태로 논란이 됐던 도지사 관사가 보육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충남도는 이 관사를 활용해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이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이나 야근, 경조사…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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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로비’ 의혹 한어총 회장, 이번엔 횡령 혐의로 피소
수천만원대 정치권 로비 의혹을 받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 김용희 회장이 이번엔 횡령 혐의로 고발 당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김 회장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김 회장이 지난해 한어총 회장으로…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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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예약 ‘제로’… 분만실 옆 산모병실은 일반환자 차지
신생아실엔 신생아용 플라스틱 침대 2개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듯 전기난로와 함께 한 구석으로 밀려나 있었다. 분만실 옆 병실은 허리디스크를 앓는 60대 남성 환자가 차지하고 있었다. 원래 임신부 몫이지만 4월까지 분만 예약이 한 건도 없어 일반 환자용으로 쓰고 있다. 28일 동아…
-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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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 사립유치원 석달새 37곳 폐원… 업종 바꿔 원비 올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28/94773297.1.jpg)
[단독]서울 사립유치원 석달새 37곳 폐원… 업종 바꿔 원비 올렸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안모 씨(43·여)는 지난달 외동딸(6)이 다니던 사립유치원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한 통 받았다. 유치원이 곧 문을 닫는다는 내용이었다. 3월 5일 폐원한 이 유치원은 놀이학원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유치원일 때 월 40만 원이던 원비를 약 60만 원으로 올렸다.…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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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유총 새 이사장 선출…교육부 “전향적 태도 보여야 만날 것”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26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을 뽑는다. 강성 기조의 후보가 단독 출마한 가운데, 한유총 내부에서는 지금까지와 달리 유화된 스탠스에 대한 요구도 나온다. 교육부는 한유총이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힌 만큼, 새 지도부의 주장을 들어본 뒤 실제 만남도…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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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첫 갈림길은 초등 3학년 ‘분수’
“나 수학하기 싫은데…. 수학 포기하고 싶어요.” 권모 양(10)은 수학시간이 무섭다. 분자와 분모 등 선생님이 하는 말은 수수께끼 같기 때문이다. 4학년인 권 양은 분수의 연산을 이해하지 못해 방학 때 담임교사와 따로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진분수와 가분수’가 헷갈린다. …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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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사진으로 보는 뉴스]뉴질랜드 테러 사건 ‘추모의 꽃다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20/94639711.1.jpg)
[신문과 놀자!/사진으로 보는 뉴스]뉴질랜드 테러 사건 ‘추모의 꽃다발’
17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식물원에서 한 소녀가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다발을 들고 걸어오고 있습니다. 이틀 전인 15일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에서 브렌턴 태런트(29)란 청년이 총기를 난사해 50명이 사망했습니다. 무슬림을 증오해온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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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주니어를 위한 칼럼 따라잡기]한국인의 ‘스위스 안락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20/94639708.1.jpg)
[신문과 놀자!/주니어를 위한 칼럼 따라잡기]한국인의 ‘스위스 안락사’
한국인 2명이 2016년과 2018년 스위스에서 조력자살(의료진에게 도움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이들은 자발적 안락사를 지원하는 국제단체 디그니타스(DIGNITAS)의 도움을 얻었다. 같은 방식으로 스위스에서의 안락사를 준비 중인 한국인이 107명에…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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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정치인의 ‘막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20/94639707.1.jpg)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정치인의 ‘막말’
북한이 핵실험을 하던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미치광이’, ‘로켓맨’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트럼프는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으면서 ‘막말’ 대통령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전꾼’, ‘정신이상자’, …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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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눈이 커지는 수학]충격-강풍에도 거뜬…육각형 건축물에 담긴 수학적 비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20/94639700.1.jpg)
[신문과 놀자!/눈이 커지는 수학]충격-강풍에도 거뜬…육각형 건축물에 담긴 수학적 비밀
서영이는 얼마 전 미국 뉴욕의 새 랜드마크 맨해튼 허드슨 야드에 대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2012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허드슨 야드’는 2025년까지 맨해튼의 미드타운 서쪽, 허드슨 강변에 16개의 타워형 건물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는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입니다. 그중 인공 산 ‘베슬’(…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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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립유치원 원장 292명, 경기도교육감 상대로 행정소송
개학연기 투쟁을 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와 교육당국 간 갈등이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에 대한 지원금 지급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을 포함해 경기도 내 사립유치원 원장 292명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13일 행정소송…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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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도로중 1834곳, 통학용 보도 없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은 불법 노상주차장 문제뿐 아니라 통학로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상반기에 전국의 6083개 초등학교 주변 도로를 조사한 결과 통학로로 쓰여야 할 보도가 없는 도로가 1834곳이나 됐다. 이 때문에 …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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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등걸서 폴짝
18일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숲체험학습센터에서 어린이들이 통나무 등걸 징검다리를 걸어보고 있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숲체험은 놀이밥숲, 아가랑 숲마실, 추억의 나이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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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內 버젓이 불법 주차장… 아이들, 車 사이로 ‘아찔한 등교’
“깜짝이야.” 12일 오전 8시 경기 성남시 검단초등학교 옆 1차로 도로. 등교 중이던 한 남자 어린이가 뒤에서 울린 승용차의 경적 소리에 놀라 왼쪽 가장자리로 몸을 바짝 붙였다. 어린이가 피하자 경적을 울렸던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달렸다. 어린이가 몸을 붙인 곳엔 승용…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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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첫 결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경남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육아시설인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m²(약 292평)에 어린이 13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보육 취약 지역…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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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불신 큰데… 부처 몸집키우기 급급한 교육부
교육부 내 차관보(1급) 직위가 11년 만에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산적한 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일부에서 ‘교육부 해체론’이 …
-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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