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62% “새 정부, 기후위기 최우선 과제로”… 탄소세에 71%가 찬성
국민 2명 중 1명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관련 정책을 요구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기후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 연대모임 ‘기후정치바람’이 최근 성인 44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후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0.9%가 ‘기후…
-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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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관련 정책을 요구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기후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 연대모임 ‘기후정치바람’이 최근 성인 44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후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0.9%가 ‘기후…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에서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민물고기 ‘쉬리’의 서식이 확인됐다. 쉬리는 수질에 민감한 한국 고유종으로, 쉬리가 서식한다는 건 청계천 수질과 생태계 건강성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서울시설공단은 26일 “청계천 복원 2…
“5분 거리 내에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크고 작은 정원을 조성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강변 산책로와 서울 둘레길이 없었다면 코로나19 시기를 견디기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시민…

생태계 붕괴, 미래 식량 위기와 직결되는 전 세계적인 꿀벌 개체 수 감소 현상의 새로운 원인이 제시됐다. 전쟁과 인공조명의 빛 공해, 미세플라스틱, 항생제 오염 등이 꿀벌 실종을 더욱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비영리단체 ‘비:와일드(Bee:wild)’ 연구팀은 5월 20일 유…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환경부 공동주최 ‘2025년 제15회 SBS 기후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SBS와 환경부는 “260만개 이상의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교체하는 등 현장 밀착형 자원순환…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려던 절차가 북한의 이의 제기로 중단됐다. 인천시는 북한이 19일 유네스코에 백령·대청 지역의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관련해 서면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대상지는 백령…
역대 최대 규모의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152일간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자연과 사람을 잇는 정원’을 주제로, 자연성과 공존의 가치를 강조한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 국내외 정…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대전에서 문을 열었다. 높이 27.6m, 지상 7층 규모인 이 건물은 화재 시 최소 2시간 이상 붕괴 없이 견딜 수 있으며, 규모 5.6의 지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21일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전날 대전…

20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대구수목원 입구에 있는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만옹’이 절규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2만 년을 뜻하는 ‘이만’에 존경의 의미를 담은 ‘옹’을 붙인 이만옹은 원래 편안히 눈을 감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달서구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의 일환으…

한국도시재생학회는 지난 17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도시 정비형 재생을 위한 민간 참여방안’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연구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주최했다.학술대회는 정우진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의 ‘도시재생 정책과 향후 과제’ 정책강연으로 시작됐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스마트폰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켠 뒤 음식 배달 테마 중에 ‘간편한 다회용기’를 선택했다. 공원 근처 다회용기 사용 매장 목록이 나왔다. 플라스틱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가게들이었다. 이 중 한 아이스크림 가게의 상품을 장바구…
경북 포항시는 2016년부터 친환경 녹색도시 종합계획인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옛 철도 부지에 조성한 도시숲, 자연환경과 생태를 복원한 형산강, 도시 하천을 살린 포항운하 등이 대표적 사례다. 시는 10년간 축구장 약 107개 규모에 해당하는 76만…

전 세계 최대 바나나 생산지인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2080년께 바나나 재배지의 약 60%가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자선단체 ‘크리스천에이드’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극단적인 날씨와 이로 인한…

《올 상반기 국립공원 지정 앞둬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아주 먼 옛날 금빛 나는 물고기가 범천(梵天)이라 불리는 하늘에서 오색구름을 타고 한 산마루의 우물에 내려 앉았다. 둘레가 10여 자, 깊이는 7치가량 되는 이 우물은 날이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물빛이 황금과 같았다. ‘금샘’을 품…
![[단독]한국 폐기물 매립 비율 25년 만에 10%대로 ‘뚝’… EU 평균보다 낮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3/131590778.1.jpg)
국내 폐기물 배출량 중 매립 비율이 25년 새 50%포인트 이상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준범 프랑스 트루아공대 환경정보기술학과 교수와 황용우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올해 1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SCI급) ‘물질 순환 및 폐기물 관리 저널’에 발표했다…

국민 10명 중 6명은 개헌 때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한 국가 책임을 명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정부가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면서도 절반 이상이 무조건적인 원전 축소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민간 기후정책 싱크탱크 녹색전환연구소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서울시가 선거철 급증하는 현수막을 전량 재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안에 약 220㎡ 규모의 폐현수막 전용 집하장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집하장에는 자치구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이 집결·선별된다. 그간 폐현…

“주차장을 없애고 나무를 심자.”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시에서 2년 전 한 비영리 단체가 시작한 ‘카투트리(Car2Tree)’ 캠페인의 구호다. 이 캠페인은 말 그대로 차량을 줄이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자는 뜻이다. 주차장을 줄여 도심 한복판에 녹지를 늘리자는 취지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터에서 일합니다.”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시 남부 발다우 공원 근처 숲 교육기관 ‘숲의 집’에서 3월 21일(현지 시간) 만난 막시밀리안 크로프 소장(35)이 말했다. 산림 관련 정부 부처에서 장관 자문관, 기획조정관 등을 지낸 그는 5년 …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작을수록 심해에서 더 균일하고 오래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어떻게 순환하는지 이해를 넓힌다면 해양 미세플라스틱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일본 해양지구과학기술기구(JAMSTEC) 연구팀이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팀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