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력 살릴 ‘바다의 우유’, 굴[정세연의 음식처방]겨울만 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을 것이다. 필자에게는 어린 시절 아랫목에서 먹던 굴전이 그렇다. 칼칼한 총각무와 함께 집어 먹던 그 따뜻한 한 접시가 굴맛을 처음 알게 해준 순간이었다. 이후 음식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됐다. 굴은 제철 별미에 그치는 게 아니라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2025-11-23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