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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져가는 심장에 생명을 이식하는 인공심장 명의

    꺼져가는 심장에 생명을 이식하는 인공심장 명의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교수(44)는 자신의 외과 선택을 ‘숙명’이라 했다. 그가 19년 전의 ‘아픈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그는 2001년 3월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인턴을 시작했다. 인턴은 진료 과를 순환 근무한다. 4월 1일에는 흉부외과에 배치됐다. 그날 심장 대동맥이…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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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부정맥 여성전문의… 환자와 적극 소통 정확한 진단

    국내 첫 부정맥 여성전문의… 환자와 적극 소통 정확한 진단

    20여 년 전,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가 당직을 서고 있었다.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쇼크 상태로 실려 왔다. 관상동맥(심장동맥)이 완전히 막혀 있었다. 레지던트는 서둘러 교수를 ‘콜’했다. 교수는 능숙하게 스텐트 시술로 막힌 혈관을 뚫었다. 죽음 문턱에 갔던 환자가 되살아났다. …

    •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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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저널에 논문 300여편… 새 치료법 개발하는 심장학자

    국제저널에 논문 300여편… 새 치료법 개발하는 심장학자

    ○ 해외에서 더 유명한 의사 의사들에게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저널이 있다. “이 저널에 논문을 한 번이라도 올리면 가문의 영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바로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이다. 박 교수는 이 NEJM에 지금까지 6편의 논문을 올렸다. 그중 2…

    •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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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에 맞는 흑색종 치료법 찾아 지침 제시하겠다”

    “한국인에 맞는 흑색종 치료법 찾아 지침 제시하겠다”

    《손발 바닥에 잘 생기는 암이 있다. 손톱과 발톱에도 이 암은 발생한다. 흑색종이다. 한국에서는 흑색종 환자의 상당수가 이 부위에 암이 생긴다.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이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악성 흑색종이 가장 치료가 어렵다. 서양에서…

    •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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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암 환자 생존율 높일 새 특효약 개발에 지속 도전

    부인암 환자 생존율 높일 새 특효약 개발에 지속 도전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로 암을 치료할 수 있을까. 한때 인터넷 공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슈다. 실제 효과를 봤다는 증언도 나왔다. 의학자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어쩌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암 환자의 절절한 마음 때문일 것이다. 이…

    •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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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을 이용한 동시 진단-치료법… 뇌종양 치료에 ‘희망의 빛’

    빛을 이용한 동시 진단-치료법… 뇌종양 치료에 ‘희망의 빛’

    《평생 기억에 남을 환자. 의사라면 그런 ‘인생 환자’가 한 명씩은 꼭 있다. 정규하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39)는 레지던트 때 주치의를 맡았던 한 살배기 뇌경색 환자를 떠올렸다. 응급실로 실려 왔을 때 그 아이의 뇌는 이미 절반이 막혀 있었다. 어떻게든 살려야 했기에 가능한…

    •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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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삶의 질 개선”… 고통 줄이는 전립샘암 치료법 연구

    “환자 삶의 질 개선”… 고통 줄이는 전립샘암 치료법 연구

    조정기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42)는 전립샘암 분야에서 ‘유망주’로 꼽힌다. 하지만 조 교수는 “원래 이쪽 의사가 꿈이 아니었다”며 “예기치 않게 미래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의대를 졸업하면 인턴 과정을 밟는다. 이후 전공을 택해 레지던트 생활을 한다. 조 교수가 마음에 담…

    •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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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환자 위한 일대일 AS…수술 뒤가 더 든든한 의사

    암환자 위한 일대일 AS…수술 뒤가 더 든든한 의사

    《위암은 국내 발생률 1위인 암이다. 5년 생존율은 2017년 기준으로 76.5%. 꽤 높다. 정기 검진이 일등공신이다. 암을 조기 발견한 덕분에 생존율이 높아진 것. 1기 환자만 집계한다면 5년 생존율은 98%에 이른다. 물론 말기 환자의 생존율은 여전히 낮다. 이들을 살리기 위한 …

    •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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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암 잡는 30대 명의 “신약 쏟아져 말기암도 완치 가능”

    혈액암 잡는 30대 명의 “신약 쏟아져 말기암도 완치 가능”

    골수는 피를 만드는 공장이다. 이 골수에 문제가 생길 때 혈액암이 발생한다.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백혈병 등이 대표적이다. 악성 림프종은 매년 6000여 명, 다발성 골수종은 2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고영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39)는 악성 림프종과 다발성 …

    •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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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기 폐암 환자에게 희망을”… 글로벌 임상시험 모두 참여

    “말기 폐암 환자에게 희망을”… 글로벌 임상시험 모두 참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은 언제 개발될까. 어떤 제약사는 이미 임상 1상을 끝내고 2상에 돌입했다거나, 머잖아 임상 3상까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놀라운 속도다.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상황이라 전 세계가 달려들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실…

    •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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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후 관리도 최고”… 의사들이 자기 가족 맡기는 의사

    “수술 후 관리도 최고”… 의사들이 자기 가족 맡기는 의사

    “내 동생이 대장암이래. 간으로 전이까지 됐다는데….” 6년 전 어느 날, 이인규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49)에게 친구가 이런 소식을 전해 왔다. 그 친구 또한 대학병원 교수였지만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보다 이 교수에게 동생을 맡기고 싶어 했다. 이 교수는 먼저 2개월 동안 항…

    •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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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아파서 안다” 환자와 함께 싸우는 ‘암 백신’ 권위자

    “나도 아파서 안다” 환자와 함께 싸우는 ‘암 백신’ 권위자

    지난해 60대 초반의 여성 환자가 박경화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48·여)를 찾아왔다. 박 교수는 유방암을 전문으로 치료한다. 그 환자는 이미 유방암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재발했고, 뇌까지 전이돼 있었다. 박 교수도 항암제를 투여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박 교수는 고…

    • 20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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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형 일치하지 않는 간 이식수술의 대가

    혈액형 일치하지 않는 간 이식수술의 대가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장면. 의사가 퇴근 후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는데 ‘콜’이 온다. 응급 환자가 발생했단다. 의사는 식사 도중 병원으로 달려간다. 이런 장면,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49)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는 퇴근 자체를 하지 않는다. 병원 연구실…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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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췌장암 5년 생존율, 10년 뒤 20%로”

    “췌장암 5년 생존율, 10년 뒤 20%로”

    《의대에 입학한 뒤 대학교수가 되기까지는 15년 내외의 기간이 필요하다. 30대 중반 무렵 교수가 된다. 하지만 ‘신입’ 딱지를 떼는 데 다시 수년이 걸린다. 40대 이후가 되면 연륜이 어느 정도 쌓이면서 대학병원의 중추 역할을 하지만, 명망 있고 노련한 스승의 그늘에 가려질 때도 있…

    •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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