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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정원, 하루키의 숲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정원과 숲이 건네는 위로가 고맙습니다. 그곳에 깃든 계절의 감각과 인생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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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초록빛 생명도시였다 [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22/126638989.1.jpg)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다다랐을 때 탄성이 터져 나왔다. 시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80m 높이의 51층 빌딩 꼭대기에는 허브와 오이 등을 키우는 식용 정원이 펼쳐져 있었다. 요리사가 시금치를 수확하고 벌과 나비가 날아다녔다. 옥상층 레스토랑이 이 정원에서 키운 각종 작물로 …
![싱가포르에서 생각하는 한국 정원도시의 갈 길[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09/126435242.1.jpg)
연설대에 오른 그의 첫 마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세계적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미래를 창조하는 여건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지도자가 할 일입니다.” 그는 싱가포르국립…
![‘경단녀’였던 저는 50대에 정원 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8/126166374.1.jpg)
박소현 그루앳홈 대표(54)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집에 처음 가본 건 지난해 겨울이었다. 어느 날 인스타그램으로 쪽지가 왔다. “안녕하세요. 기자님 인스타그램 구독자이자 가드너인 박소현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저의 가드닝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겨울 정원 워크숍 & 마켓’에 초…
![꽃잎이 열린다, 마음이 울린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7/126138420.11.jpg)
행방을 종잡을 수 없던 비구름을 요리조리 피해 연꽃과 수련을 보고 왔다. 빗물로 말갛게 세수한 듯 하얀 얼굴의 백련, 곱디고운 홍련, 왈츠를 추는 요정 같은 노랑어리연…. 진흙에서 피어나 맑은 기운을 전하는 연꽃이 지금 절정이다. 앞으로 보름간 경기 양평 세미원에 가면 연꽃과 수련을 …
![연꽃 잎이 열린다, 마음이 열린다 [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6/126129642.1.jpg)
행방을 종잡을 수 없던 비구름을 요리조리 피해 연꽃과 수련을 보고 왔다. 빗물로 말갛게 세수한 듯 하얀 얼굴의 백련, 곱디고운 홍련, 왈츠를 추는 요정 같은 노랑어리연…. 진흙에서 피어나 맑은 기운을 전하는 연꽃이 지금 절정이다. 앞으로 보름간 경기 양평 세미원에 가면 연꽃과 수련을 …
![그의 정원은 ‘땅에 쓰는 시’ … 國現 학술행사 ‘정영선 현상’ 짚어 [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52752.2.jpg)
한국 조경 50년사를 대표하는 정영선 조경가(83)는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반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었다. 이제는 다르다. 올 4월 국립현대미술관이 사상 처음으로 조경가의 역대 작업을 조망하는 전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9월 22일까지 열리는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국내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는? [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9/125837366.1.jpg)
한국 조경 50년 역사를 대표하는 정영선 조경가(83)는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반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었다. 이제는 다르다. 올해 4월 국립현대미술관이 사상 처음으로 조경가의 역대 작업을 조망하는 전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라는 제목…
![‘영혼의 안식처’ 키나발루…주인공은 식물, 인간은 거들 뿐 [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28/125680339.1.jpg)
비밀의 정원이었다. 간이식당과 숲길 사이를 따라가니 입구가 나왔다. 울창한 나무들에 가려 있어 웬만해선 눈에 띄지 않는 문이었다. 하지만 들어서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바깥은 섭씨 30도가 넘었지만, 숲으로 이뤄진 정원 안은 24도였다. 동남아시아에 와 있는 것 맞나. 눈을 …
![‘한국의 정원식물 클러스터’를 아시나요 [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14/125434526.1.jpg)
식물원이나 수목원, 정원박람회에 다니다 보면 궁금해진다. 이 식물은 누가 어디에서 키운 걸까. 식물 업계에는 유명해도 일반 대중은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충남 천안이 ‘한국의 정원식물 클러스터’라는 것이다. ‘산내식물원’, ‘미산식물’, ‘도담식물’, ‘열린식물원’ 등의 업체들이 천…
![눈은 멀리… 몸은 낮게 보라, DMZ 식물 세상[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31/125216353.6.jpg)
난생처음 보는 식물이었다. 흰색 떡고물을 열매에 보슬보슬 버무려 빚은 듯했다. ‘백두산떡쑥’이란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이곳은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 2016년 문을 연 국립DMZ자생식물원. 이 식물원은 9개 주제원(園) 중 백두산떡쑥 등이 있는 북방계 식물 전시원을 1년에 딱 2주간,…
![지금, 백두산떡쑥을 만나러 양구에 갈 시간[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30/125183832.1.jpg)
난생처음 보는 식물이었다. 흰색 떡고물을 열매에 보슬보슬 버무려 빚은 듯했다. ‘백두산떡쑥’이란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이곳은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 2016년 문을 연 국립DMZ자생식물원. 이 식물원은 9개 주제 원(園) 중 백두산떡쑥 등이 있는 북방계식물 전시원을 1년에 딱 2주간,…
![‘피아노의 숲’이 된 광릉숲…25살 국립수목원의 생일 음악회[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25/125104233.1.jpg)
전나무 숲길 한가운데에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었다. 광릉숲은 ‘피아노의 숲’이 되었다.국립수목원이 24일 작은 숲속 음악회를 열었다. 그랜드 피아노를 숲길에 놓고 음악회를 연 것은 국립수목원 역사상 처음이다. 음악회 제목은 ‘피아니스트 임미정과 친구들 초청 숲과 나무 음악…
![정원에서 공존을 배우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7/124985559.1.jpg)
이제야 비로소 서울에서도 정원박람회가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16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10월 8일까지)에서 남녀노소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 희망을 보았다. 서울정원박람회는 2015년부터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등에서…
![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간다[김선미의 시크릿 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3/124779662.6.jpg)
햇빛에 반짝이는 나무 잎사귀들이 초록의 다양한 변주를 만들어 낸다. 눈이 시원해지니 허파까지 상쾌해진다. 얼마 전까지 노란색 황매화와 분홍색 진달래가 기세를 뽐냈다면 오월의 꽃은 흰색이 대세다. 은근한 자태가 보고 있어도 그리운 가침박달, 청순한 병아리꽃나무, 흰양귀비…. 큰줄흰나비는…
![광릉요강꽃 본 적 있나요…우리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미래[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3/124768953.1.jpg)
햇빛에 반짝이는 나무 잎사귀들이 초록의 다양한 변주를 만들어낸다. 눈이 시원해지니 허파까지 상쾌해진다. 얼마 전까지 노란색 황매화와 분홍색 진달래가 기세를 뽐냈다면 오월의 꽃은 흰색이 대세다. 은근한 자태가 보고 있어도 그리운 가침박달나무, 청순한 병아리꽃나무, 흰 양귀비…. 큰줄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