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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거센 파도가 만들어낸 도깨비 빨래판[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1/04/122020051.1.jpg)
일본 규슈섬 남동쪽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일본의 하와이로 불린다. 일본 고대신화 속 결혼과 출산의 땅이자 태양을 향해 출정에 나선 곳이라는 전설 때문에 일본인들의 신혼여행 1순위인 남국의 땅이다. 또한 연중 온화한 기후 덕택에 한일 프로야구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고 골프와 서핑의 성…
![해를 향해 동쪽으로 간 사람들… 태평양의 거센 파도가 만들어낸 도깨비 빨래판[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1/03/122011297.6.jpg)
일본 규슈섬 남동쪽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일본의 하와이로 불린다. 일본 고대신화 속 결혼과 출산의 땅이자 태양을 향해 출정에 나선 곳이라는 전설 때문에 일본인들의 신혼여행 1순위인 남국의 땅이다. 또한 연중 온화한 기후 덕택에 한일 프로야구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고 골프와 서핑의 성…
![가을의 전설 캐나다 ‘메이플 로드’에 불어오는 도깨비 바람[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27/121901147.5.jpg)
‘단풍국’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벡까지 이어지는 800km의 메이플 로드는 세계적인 가을 단풍 명소다. 퀘벡에서 만난 단풍나무의 잎은 크기가 엄청났다. 손바닥보다 커 플라타너스 잎처럼 보일 정도. 그런데 빨갛게 떨어진 잎을 보니 캐나다 국기에 있는 바로 그 단풍잎 모양 그대로…
![이 작은 일본 마을이 관광객을 끌어오는 방법[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06/121550066.1.jpg)
한 때 번성했던 동네가 쇠락한 후 사람들이 떠나 버린 마을은 고민이 크다. 우리나라에도 강원 태백, 정선 등 한때 탄광촌으로 북적였던 도시가 폐광이 된 후 사람들이 떠나버린 도시가 많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추천한 주고쿠 지방의 히로시마와 오카야마의 소도시 명소들도 마찬가지였다…
![청바지길 자전거길 고양이길… 사람들 떠난 소도시 살린 아이디어[전승훈의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06/121542465.6.jpg)
한때 번성했던 동네가 쇠락한 후 사람들이 떠나 버린 마을은 고민이 크다. 강원 태백, 정선 등 한때 탄광촌으로 북적였다가 폐광이 된 후 인구 감소를 겪었던 도시가 대표적.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추천한 주고쿠 지방의 히로시마와 오카야마의 소도시 명소들도 마찬가지였다. 자전거길과 고…
![버려진 골목길을 관광지로 만든 복돌고양이[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29/121431828.1.jpg)
일본 히로시마현 남동부 오노미치시는 일본 세토내해의 오랜 역사를 가진 관광도시입니다.일본에는 토끼섬, 고양이섬처럼 특정 동물이 많이 살고 있는 섬을 동물캐릭터로 꾸며 관광지로 만든 곳이 많은데요. 오노미치의 명물 중의 하나는 바로 고양이입니다. 오노미치의 ‘고양이 길’은 한 예술가의…
![클래식은 지루하다고? ‘이곳’에서 ‘클래식DJ’를 만나보세요[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29/121431780.1.jpg)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역 바로 앞에는 기하학적 모양의 컬러풀한 도형으로 꾸며진 건물이 있다. 동그라미와 수많은 빗금, 네모, 세모 등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져 삼성동 코엑스 앞 대로에 단연 눈에 띄는 건축물인데요. 바로 현대산업개발의 지주회사 HDC 본사가 있는 아이파크타워다. …
![북촌 한옥에서 조선시대 민가 정원을 만나다[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8/121224127.1.jpg)
조선시대에는 민가(民家)에서도 정원을 정성껏 가꾸었습니다. 민가는 궁궐, 관아, 사찰, 향교와 같은 공공건축물이 아닌 사적인 건축물입니다. 상류층 양반집의 정원이 있는가 하면, 의원이나 역관과 같은 중인층의 주택도 있고, 일반 서민들의 주택에서도 조그만 마당이나 뒤뜰이라도 있으면 정…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협곡… 삼국이 각축전을 벌였던 연천의 가을[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5/121204703.1.jpg)
경기도 북부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연천은 용암이 만들어낸 주상절리와 폭포가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또한 삼국시대부터 치열했던 세력다툼의 각축장이 됐던 곳이다. 고구려는 임진강 변에 호로고루, 당포성, 은대리성 등 10여 개의 성을 쌓았고,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릉도 연천에 있…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주상절리 협곡… 고구려 역사 탐방과 가을꽃 나들이[전승훈의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6/121200499.6.jpg)
경기도 북부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연천은 용암이 만들어낸 주상절리와 폭포가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또한 삼국시대부터 치열했던 세력 다툼의 각축장이 됐던 곳이다. 고구려는 임진강 변에 호로고루, 당포성, 은대리성 등 10여 개의 성을 쌓았고,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릉도 연천에 …
![‘3·1운동의 성지’ 탑골공원의 담장을 허문다면?[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1/121127438.1.jpg)
서울 종로2가의 탑골공원은 어르신들이 온종일 바둑과 장기를 두며 시간을 때우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낮에는 무료급식 줄이 서고, 뒷골목엔 값싸게 소주나 막걸리 한잔할 수 있는 허름한 가게들이 밀집해 있다. 저녁에는 음습한 분위기 때문에 젊은이들은 찾지 않는 공간이다. 그러나 조…
![고대문명과 종교의 발상지, 홍해로 떠나는 크루즈 여행[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1/120976343.5.jpg)
홍해는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반도 사이에 있는 좁고 긴 바다다. 바닷속에 있는 해조류 때문에 가끔 물빛이 붉은빛을 띠는 일이 있기 때문에 ‘홍해(Red Sea)’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가 보면 투명한 물빛은 그야말로 에메랄드 보석 같다. 홍해 연안은 고대 문명과 종교의 …
![화장품 쇼윈도가 아트페어 갤러리로… 발달장애 작가들이 그린 멸종위기 자생 식물[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1/120972901.1.jpg)
아트페어는 강남 코엑스(KOEX), 부산 벡스코(BEXCO)같은 전시장이나 호텔, 미술관 등에서 열리는 것이 보통이다. 올해는 신라호텔에서 처음으로 호텔아트페어가 열려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런데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변산의 노을과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영화 ‘변산’을 보다[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54623.1.jpg)
지난 주말인 8월25일부터 27일 서해안의 노을 명소인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제1회 무빙팝업시네마가 열렸다. 붉은 태양이 바닷 속으로 빠져들면서 온 세상을 벌겋게 물들이는 시점에서 영화 축제가 개막했다. 초대된 영화감독과 작가, 배우와 내빈들은 레드카펫 대신 오렌지색 팔레트 위…
![창녕 우포늪을 가보셨나요? 낙동강의 물안개와 소나무를 그리는 화가[전승훈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5/120863237.1.jpg)
아침 물안개가 피어나는 강변 마을. 산이 높으면 강물은 굽이굽이 흐른다. 강물에는 똑같은 산과 나무가 반영된다. 산인지, 강인지 알 수 없는 데칼코마니의 공간으로 하얀 새들이 날아간다. 평화로운 아침의 강변풍경이다. 산과 나무는 그저 하나의 검은 덩어리다. 무심한 듯 풀어놓은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