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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편지/정이현]무엇을 드러낼까 고민했던 여섯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3/25/6942635.1.jpg)
선생님과 편지를 교환하기 시작한 지 여섯 달이 지났네요. 2004년 9월 20일부터 2005년 3월 26일까지, 제게는 특별한
![[느낌이 있는 편지/안경환]영원한 이별이 어디 있으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3/18/6942079.1.jpg)
정이현 작가, 마지막 편지입니다. 지난해 초가을에 시작한 우리들의 공개편지를 거두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어린
![[느낌이 있는 편지/정이현]죽음앞에서 왜곡되는 삶](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3/11/6941548.1.jpg)
선생님, 짧은 봄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그 따뜻한 곳에서의 봄날 아지랑이는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한
![[느낌이 있는 편지/안경환]시대의 名作은 통합적 유산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3/04/6941030.1.jpg)
정이현 작가, 서울의 봄소식 고맙습니다. 대학 교정은 떠나고 새로 드는 젊은 발자국들로 붐비겠지요. 우리
![[느낌이 있는 편지/정이현]‘현재’와의 끈이 없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2/25/6940521.1.jpg)
선생님, 2월의 마지막 주말이에요. 곧 3월, 그리고 봄이 오겠지요. 샌타클래라의 봄맞이 풍경도 궁금해집니다.
![[느낌이 있는 편지]내 가느다란 뿌리가 나의 운명이기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2/18/6939982.1.jpg)
정이현 작가, 타국에서 설날을 맞았습니다. 집안의 맏이로 태어난 나는 여행길에도 제사와 차례짐을 지고
![[느낌이 있는 편지]모나리자가 위대한 것은 예술가의 영혼때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2/04/6939313.1.jpg)
선생님, 남쪽 지방에 폭설이 내렸어요. 비닐하우스 지붕이 눈의 무게 때문에 주저앉는 모습을 뉴스에서 보다가,
![[느낌이 있는 편지]자꾸만 돌아가고픈 고국, 그 사무치는 이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1/28/6938785.1.jpg)
정이현 작가, 서울은 몹시 춥다지요? 내가 머무르는 북캘리포니아도 이름은 겨울입니다. 그러나 나직한 구름과 이
![[느낌이 있는 편지]떠날 때보다 즐겁게 돌아올 수 있는 여행](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1/21/6938205.1.jpg)
오랜만에 펑펑 눈이 내리던 날, 엽서 한 장이 제 우편함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선생님이 보내주신
![[느낌이 있는 편지]작은 비늘 하나라도 더듬어 볼수 있었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1/14/6937690.1.jpg)
정이현 작가, 나는 지금 지구의 반대편에 있습니다. 아무리 통신수단이 발달하고 세상이 좁아졌어도 두고 온 사
안경환 선생님, 새해 첫 편지를 드립니다. 2005년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선생님은 어디서 들으셨나
![[느낌이 있는 편지]한점 마제석기처럼 끊임없이 갈고 벼리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12/10/6935160.1.jpg)
정이현 작가, 지난 토요일자 편지 정겨웠습니다. 바로 다음 날 저녁에 새로 개관한 모차르트 홀에서 슈베르
![[느낌이 있는 편지]이제 사랑의 ‘무거움’은 사라진걸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12/03/6934632.1.jpg)
선생님, 마침내 12월입니다. 달력의 마지막 장을 펼치고 나서 한동안 물끄러미 창밖을 바라봤어요. 제 방 창문 너머
정이현 작가, 서울에 내린 첫눈을 보셨나요. 한 해가 막바지에 접어드는 신호지요. 아직도 첫눈은 이 땅 젊은이
저는 요즘 선생님께서 지난번 편지에서 말씀하신 정수일 선생의 책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를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