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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도예가 이헌정을 아십니까

    ‘이헌정’이란 이름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된 건 올초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있는 ‘한국의 미’란 우리 그릇 전문가게에서였다. 흰색 백자토로 만든 네모난 그릇은 접시라고 하기엔 꽤 키가 높아 두부 같은 모양새였다. 용도를 묻자 점원은 “치즈나 조각

    •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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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대만 야시장 간식기행] 참을 수 없는 ‘맛의 유혹’

    대만의 여름 날씨는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견디기 힘든 아열대 더위로 정신을 쏙 빼놓는다. 바다가 육지를 향해 밀어 보내는 습기를 잔뜩 머금은 해풍은 금세 셔츠를 땀범벅으로 만든다. 아침부터 태양이 작열해 한낮 기온이 섭씨 34, 35도까지 치솟

    •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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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토이카메라,‘가벼움’의 쌈박한 반전

    《어렸을 적 지방 출장을 다녀오신 아버지가 선물로 사다 주신 장난감 카메라는 무선조종 자동차에 밀려 그 자리를 내줄 때까지 장난감 재산 목록 부동의 1위였다.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찰칵’하고 셔터를 누를 때마다 서울 남산타워에서 경주 첨성대로, 다시 돌하루방이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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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360° 촬영… 돋보기 접사… 아이디어로 찍는다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하는 토이카메라는 결과물의 품질만 놓고 보면 고가의 렌즈와 각종 이미지 보정 기술로 무장한 ‘디카’나 ‘필카’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하드웨어’의 열세를 다양한 촬영기술이라는 ‘소프트웨어’로 만회하는 재미가 토이카메라의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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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홍콩…아시아 美의 허브

    《홍콩의 6월은 무덥고 습했다. 하지만 기후가 주는 수고로움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감동이 있었다. 당신이 트렌드 세터라면 올여름에도 홍콩에 가야 한다. 과거 홍콩의 쇼핑몰을 쥐 잡듯 뒤지던 기자는 이번엔 한층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트렌드 산책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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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내 방은 콕핏

    변성보 씨(26·서울 강서구 가양동)는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계기판을 점검하며 비행 준비를 시작한다. 오늘의 비행구간은 김포공항∼제주공항 노선. 각종 버튼과 스위치를 차례로 작동시키고 이륙을 준비하면서 관제탑에서 전하는 날씨 정보에 귀를 기울인다. 도착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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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기종-지형-날씨까지 실제처럼

    비행 시뮬레이터의 매력은 무엇보다 실제에 버금가는 높은 현실감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현재 상업적으로 운항 중인 다양한 항공기를 몰아 볼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실제 측정 자료에 따라 각국의 주요 공항이나 지형을 만들어 마치 전 세계를 컴퓨터 속에 옮겨 놓은 듯한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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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옛친구가 그곳에 있었네

    덜컹, 하고 버스가 멈춰 섰다. 꾸벅꾸벅 졸다 부스스 고개를 들었다. 여전히 눈부신 햇살. 버스 전면에 붙어 있는 전자식 시계가 ‘이제 눈 떠!’ 하고 꾸짖는 듯 붉은빛으로 시간을 알리고 있었다. ‘6:28’ 금요일쯤 되면 일상의 때가 덕지덕지 묻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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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자연을 품은 정갈함 노르웨이 스타일에 빠지다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에 발을 내딛던 순간부터 직감으로 알았다. 독종처럼 굴지 않고 살아도 되는 나라. 묵직한 언행의 미덕이 있는 나라, 축복 받은 자연 덕분에 절제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나라, 그곳이 노르웨이라는 걸. 오슬로 공항의 복도와 천장, 벽면의 마감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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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동그라미 만족의 법칙 “둘이 넷보다 크다”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나 자전거가 되리한평생 왼쪽과 오른쪽 어느 한쪽으로 기우뚱거리지 않고말랑말랑한 맨발로 땅을 만져보리구부러진 길은 반듯하게 펴고, 반듯한 길은 구부리기도 하면서이 세상의 모든 모퉁이, 움푹 파인 구덩이, 모난 돌멩이들내 두 바퀴에 감아 기억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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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네가 있어 가슴이 뛴다

    《‘오토바이를 가지러 가던 날, 그는 아끼느라 잘 입지 않는 새하얀 순면 속옷을 입고 그 위에 오토바이의 진동을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는 얇은 스판 바지와 몸에 착 들러붙는 검정 민소매 티셔츠를 입었다. 또 가죽 바지와 가죽 재킷을 겹쳐 입고 롱부츠를 신었다. 마지

    •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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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인천∼주문진 와인딩 코스 최고 인기

    봄은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쭉쭉 기지개를 펴는 계절.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이 모터사이클로 달리기 좋은 코스 5곳을 추천했다. ○ 곡성∼구례 국도 17호선 섬진강을 곁에 두고 이어지는 국도 17호선은 계절의 변화를 뚜렷이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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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25년… 그들도 나만큼 달라졌을까

    쥐 삼키던 다이애나녹색 피 파충류 외계인미드 ‘V’의 귀환이번엔 뭘 들고 찾아왔을까1980년대 중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오줌을 지릴 정도로 꾼 악몽에는 대개 두 사람이 등장했다. 첫 번째는 죽은 지 3일이 넘지 않은 ‘덕대골의 무명(無名) 시체’. 한 여인이 무덤

    •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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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우린 왜 만날 똑같은 사료냐고 ㅠ.ㅜ

    회사원 안성숙 씨(31)는 매주 토요일마다 부엌에 틀어박혀 반나절을 보낸다. 무항생제 닭고기를 뼈째 기계에 갈고 유기 재배한 브로콜리, 고구마, 유정란과 제철 과일을 섞어 강아지 밥을 정성껏 만든다. 영국의 강아지 전문 건강식품 사이트에서 구매한 달맞이꽃 오일과 대

    • 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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