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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보고 싶었다. 명절에나 만날 수 있는 둘째 아들. 전남 화순 집에서 버스를 타고 인천 동생 집에 왔다. 이틀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편으로 11시간을 날아 런던에 도착했다. 이튿날 아침. 긴 여행 탓에 몸은 피곤했지만 숙소를 서둘러 나왔다. 그리곤 런던 웸블리 아레나의 2층…
![[THANK YOU, MOM ! ]<5·끝> 성지현 키운 김연자 교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7/13/47734228.1.jpg)
#1 1986년 3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서 엄마는 정상에 올랐다. 당시 엄마는 지독한 감기에 걸린 최악의 컨디션을 이겨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 2012년 7월 28일 웸블리 아레나에서는 2012 런던 …
![[THANK YOU, MOM ! ]<4> 핸드볼 윤경신 키운 최계현 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7/06/47568658.1.jpg)
“경신이가 다섯 번, 경민이가 세 번이니까 모두 여덟 번이네요.” 최계현 씨(59)는 1녀 2남 중 큰아들인 윤경신(39)과 막내 아들 윤경민(33)의 올림픽 출전 횟수를 손가락으로 꼽으며 흐뭇하게 웃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의 간판인 윤경신은 19세이던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
![[THANK YOU, MOM ! ]<3>근대5종 황우진 키운 송미순 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7/03/47480114.2.jpg)
‘근대5종은 올림픽 종목이다. 사격, 수영, 육상, 펜싱, 승마 5가지 종목 점수를 합산하여 승부를 겨룬다. 절대적으로 힘들고 일반인들이 절대! 해선 안 될 운동이다. 돈도 많이 들고 힘들어 죽는다.’ 무심코 고교 2학년 아들의 훈련일지를 펴 본 2007년 어느 날, 뜨거운 눈물을 주…
![[THANK YOU, MOM!]<2>손연재를 키운 윤현숙 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6/29/47384561.1.jpg)
“네! 아들 맞아요.” 순순히 인정해버렸다. 사람들은 한 살배기 딸을 “아들이냐?”고 물었다. 애써 설명하기 귀찮을 정도로 자주였다. 태몽은 산 중턱 호수에 떠 있는 연꽃이었는데…. 딸은 남자아이처럼 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뛰어놀기를 좋아하고 목소리도 컸다. 딸이 훗날 ‘국민 여동생’…
![[THANK YOU,MOM!]<1>장미란을 키운 이현자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6/26/47289676.1.jpg)
《이용대(24·삼성전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중계 카메라를 향해 ‘깜짝 윙크’를 날렸다. 헌신적으로 자신을 뒷바라지한 어머니 이애자 씨(50)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7월 27일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뒤에도 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