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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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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어시스트]프로농구 4강전은 ‘호형호제 시리즈’

    프로농구에서 결전을 앞둔 홈팀과 방문팀이 같은 숙소를 쓰는 경우는 드물다. 전력이 노출될 수 있고 자칫 분위기가 이상해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모비스, KT, 동부는 KCC의 연고지인 전주에서 적과 동침을 한다. KCC 허재 감독(45)은 이들 세 팀과 한 지붕 아래에 머무는

    • 20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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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KT 돌풍이 몰고온 부산팬 응원 열기

    프로농구 정규시즌 마지막 날이던 7일 KT의 홈 코트인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올 시즌 최다인 9907명의 관중이 몰렸다. KT가 극적으로 우승할 가능성이 있었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KT는 이날 KT&G를 이겨 모비스와 40승 14패로 동률을 이루고도 맞대결 득실차에서 뒤

    •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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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KT? 모비스?… 우승트로피 2개 만든 속사정

    KT 전창진 감독은 지난해 이맘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쓰리다. 당시 동부 사령탑이던 전 감독은 시즌 막판 6경기를 앞두고 3경기 차로 2위 모비스를 따돌린 선두였다. 정규시즌 우승이 품 안에 들어온 듯했다. 하지만 갑자기 일이 꼬였다. 웬델 화이트가 부상으로 빠

    •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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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형 그림자 벗어나나… KT 조동현의 선전

    KT 조동현(34)에게 5분 먼저 태어난 쌍둥이 형 조상현(LG)의 벽은 늘 높기만 했다. 함께 농구를 시작한 서대전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형의 그늘에 가려 있을 때가 많았다. 조동현은 선천성 천식에 시달리며 잔병을 자주 앓은 반면 조상현은 꼬마장사 소리를 들었다. 중고교

    •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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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부상 하승진 “내 탓이기에…”

    KCC 하승진(25)은 요즘 죄인이라도 된 심정이다.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정규시즌 출전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부상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이번 경우는 달랐기에 죄책감이 심했다. 주위의 만류를 무릅쓰고 지난달 30일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 나섰다가 아픈

    •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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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벤치신세’ 원조오빠들은 뛰고싶다

    37세 동갑내기 오리온스 김병철과 모비스 우지원.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피터팬’으로 불린 김병철과 ‘황태자’로 통하던 우지원은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다. 김병철을 앞세운 고려대와 우지원이 뛰던 연세대는 1990년대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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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모래알 KCC가 하나가 된 이유

    프로농구 KCC의 연고지인 전북 전주는 비빔밥으로 유명하다. 전주 출장을 가서 들른 유명 비빔밥 식당에서 몰랐던 사실을 들었다. 비빔밥을 비빌 때는 숟가락 대신 젓가락을 쓰라는 것이었다. 그래야 잘 비빌 수 있어 음식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요즘 KCC

    •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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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지방팀 챔프 5~7차전’ 서울 유치 유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순위를 보면 상위 5개 팀 모두 지방 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다. 공동선두 모비스(울산)와 KT(부산)를 비롯해 3위 KCC(전주), 4위 동부(원주), 5위 LG(창원)로 채워졌다. 시즌 초반부터 일찌감치 상하위 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지방 팀 강세는 막판

    •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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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모기업 매각 착잡하지만… 이상윤 감독의 ‘희망가’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47)은 ‘희망 전도사’로 불린 적이 있다. 사연은 7년 전 이맘때로 돌아간다. 이 감독은 남자프로농구 코리아텐더 사령탑이었다. 당시 코리아텐더는 모기업의 부도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단 급여가 두 달 동안 지급되지 않아 전

    •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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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동반 부진 수도권 4팀 ‘우울한 연말’

    선거에서 수도권은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인구 밀집지역이며 전체 여론을 가늠할 수 있는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프로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은 관중 동원, 스폰서 유치, TV 중계와 언론 보도 같은 미디어 노출 등에서 유리한 게 현실이다. 더 많은 수익을 남기기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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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인기’가 부담스러운 이상민

    37세 동갑내기 농구스타 이상민(삼성)과 전주원(신한은행)을 지난해 함께 만난 적이 있다. 평일 오후 경기 용인시의 한 패밀리레스토랑에서였다. 이상민은 아줌마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중고교 시절 그를 따르던 오빠부대가 세월이 흘렀어도

    •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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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용병 ‘3년차 징크스’에 우는 삼성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의 유효기간은 2년이라는 얘기가 있다. 3년 이상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면 고인 물이 썩듯 이런저런 문제를 드러내다 뒤끝이 안 좋은 경우가 많았다. 1997년 프로 출범 후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한 팀에서 뛴 외국인선수는 7명이었다. 이들의 공통

    •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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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선두질주 모비스 따라하기

    지난 시즌 페넌트레이스 1위를 한 프로농구 모비스가 올 시즌에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화려한 스타가 눈에 띄지 않고 2m가 넘는 장신 선수가 한 명도 없는 모비스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평소 철저한 분업화와 팀워크를 강조한다. 자기

    • 20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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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살인적인 주중경기 스케줄… “선수 살려!”

    삼성 선수들은 3일 밤 KT와의 부산 방문경기를 마친 뒤 서둘러 구포역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광명행 KTX를 타고 용인 숙소에 4일 오전 2시경 도착했다. 삼성은 최근 9일간 5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르고 있기에 객지에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었다. 지난달 27일 잠실

    •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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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변화무쌍’ 모비스의 빛나는 필승전술

    모비스는 22일 동부와의 울산 홈경기에서 3쿼터 중반 15점 차까지 뒤지다 맹렬한 추격전을 펼친 끝에 경기 종료 45초 전 66-66으로 맞섰다. 작전타임을 부른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움직임을 지시하다 “동우가 올라와서 해. 시간은 끌지 마. 공격 한 번

    •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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