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탈을 오르는 힘[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아이들 하원 차량을 기다리다가 현오를 마주쳤다. 아장아장 걸어 다니던 때부터 봐왔던 이웃사촌이다. 흰 띠를 동여매고 달려와 놀이터가 떠나가라 우렁찬 품새를 보여주던 꼬마는 어느덧 훌쩍 자라 열한 살이 되었다. 키가 커지고 목소리가 낮아진 현오는 사춘기에 들어선 건지 입을 다물고선 예전…2025-11-20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