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대, 다른 선택[이은화의 미술시간]〈397〉화려한 의상을 걸친 가족이 화면을 가득 채운 초상화다. 가운데 엄마는 여섯 자녀들에게 둘러싸여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아이들은 저마다 소품을 들고 있는데, 엄마가 감싼 막내만 딸이고 나머지는 모두 아들이다. 대체 이들은 누구고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 걸까. 라비니아 폰타나의 ‘비앙카 델…2025-11-19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