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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동정민]보고서에 파묻힌 대통령

    [@뉴스룸/동정민]보고서에 파묻힌 대통령

    모두가 알다시피 박근혜 대통령은 같이 사는 가족이 없다. 퇴근 후 가족과 대화하거나 주말에 여행을 가거나 집안일을 하거나 대소사를 챙기거나 이런 일상적인 일에서 대통령은 자유롭다. 그 자유로운 시간에도 일을 하기에 측근들은 “대통령의 24시간은 우리보다 길다”고 한다. 박 대통령…

    •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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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주성하]평양에서 배운 ‘임을 위한 행진곡’

    [@뉴스룸/주성하]평양에서 배운 ‘임을 위한 행진곡’

    ‘임을 위한 행진곡’을 김일성대에서 배웠다. 대학을 방문하는 전대협 학생들을 연도에서 환영할 때 부르라고 했다. 학내 스피커를 통해 누군가가 선창하는 노래를 한 번, 두 번 합창으로 따라 부를 때 우리는 어느새 이 노래가 지닌 비장함에 물들어 있었다. 김일성대에서 한국 노래를 가르쳐 …

    •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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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홍수용]금감원장의 사생활

    [@뉴스룸/홍수용]금감원장의 사생활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대체로 단정하다.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사석에서 소주 한잔 기울이면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속내를 엿보는 데 도움이 된다. 2009년 12월 어느 날 경기 과천시의 한 중국집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하던 한 관료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다…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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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승건]공부하는 운동선수?

    [@뉴스룸/이승건]공부하는 운동선수?

    지난해 12월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가 본사를 찾았다. 한국 고교야구를 취재하는데 제휴사인 본보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와 함께 일선 고교 등을 방문해 취재를 지원한 뒤 저녁을 먹었다. 그는 일본의 사학 명문 게이오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온 얘기가 놀라웠다. 게…

    •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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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전승훈]그들은 국가대표일까

    [@뉴스룸/전승훈]그들은 국가대표일까

    2007년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32명이 희생된 조승희 총격 사건 당시 나는 쿠바에 출장 중이었다. 호텔에서 TV를 통해 범인이 한국인 재미교포임을 알았을 때 얼굴이 화끈거리고 다리가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당장 취재하며 만나게 될 쿠바인들이 한국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귀국길에 환승하…

    •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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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차지완]‘4대악(惡) 소주’의 등장

    [@뉴스룸/차지완]‘4대악(惡) 소주’의 등장

    요즘 경찰의 행보를 보면 한국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이 앞으로도 여전할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든다. 4대 사회악 척결에 올인(다걸기)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본업보다는 엉뚱한 곳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일하는 방식도 흘러간 옛 노래만큼이나 진부하다. …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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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염희진]사과의 기술

    [@뉴스룸/염희진]사과의 기술

    요즘 기업들은 골키퍼가 된 심정일지 모른다. 위기는 축구공과 같아 언제 어디로 날아올지 가늠할 수 없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무장한 여론은 기업에 불리한 각종 정보들을 재빨리 확산시킨다.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위기라는 공이 나만 비켜가길 바랄 뿐이다. 남양유업 영업…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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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재명]윤 선생의 마지막 애국심

    [@뉴스룸/이재명]윤 선생의 마지막 애국심

    ‘윤 선생 영어교실’이 새삼 화제다. 같은 듯 다른 세 단어가 있다. grip, grasp, grab. 모두 ‘잡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grip은 손잡이가 있는 물건을 견고히 잡을 때 주로 쓴다. grasp는 ‘기회를 잡다’와 같이 간절함이 담겨 있다. grab는 빠르게 잡는다는 의…

    •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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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정양환]을의 품격

    [@뉴스룸/정양환]을의 품격

    건너서 아는 지인의 친구 얘기다. 나이도 지긋한데 유독 미국 의류 ‘갭(GAP)’만 즐겨 입으셨다. 애도 아니고 커다란 로고 찍힌 옷 부담되지 않냐 물으니 이리 대답했단다. “웬걸? 그래도 ‘갑’이잖아.” 요즘 갑을(甲乙) 관계가 이슈다. 갑의 횡포, 을의 설움…. 자극적이나 공감하는…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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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희균]지방대생 A씨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뉴스룸/김희균]지방대생 A씨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저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에서 주인공은 일흔 살의 노인으로 태어난다. 갈수록 젊어지다 마침내 아기가 돼 요람에서 죽음에 이른다. 국내에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더 …

    • 20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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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황진영]무상급식과 무상보육

    [@뉴스룸/황진영]무상급식과 무상보육

    올해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보낼 계획인 후배 H는 시드니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불안하기만 하다. 매월 25일이면 들어와야 할 돈이 3월에는 6일 늦게 들어오더니 4월분은 아직도 입금이 되지 않아서다. H가 목을 빼고 기다리는 돈은 정부에서 지급하는 양육수당이다.…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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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장택동]노예 노동

    [@뉴스룸/장택동]노예 노동

    8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방글라데시 건물 붕괴 참사에 전 세계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 사건을 바라보는 이들이 느끼는 슬픔에는 안타까움과 분노가 깔려 있다. 지난달 24일 수도 다카 외곽 사바르에서 라나플라자가 무너질 당시 이 건물에 입주한 5개 의류공장에는 약 4000명의 노…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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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현진]‘전국구’ 뛰어넘는 로컬 패션의 미학

    [@뉴스룸/김현진]‘전국구’ 뛰어넘는 로컬 패션의 미학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 중인 기자는 자동차로 50분 거리의 국경 인접 도시, 독일 콘스탄츠를 잠시 찾았다 흥미로운 관찰을 하게 됐다. 취리히는 부(富)가 집중되는 금융의 중심지답게, 우아한 부르주아 스타일이나 슈트를 중심으로 한 ‘럭셔리 오피스룩’이 대세였다.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콘…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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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동정민]박근혜정권은 1년 남았다

    [@뉴스룸/동정민]박근혜정권은 1년 남았다

    “국정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가 움직여야 된단 말인가?” 지금도 미국 언론 칼럼에서 자주 인용되는 미국 정치 드라마 ‘웨스트윙’(1999∼2006년)에서 미국 대통령이 불만을 터뜨리는 장면이다. 대통령 지지도가 49%로 추락하자 “선거 캠페인 때와 같이 국민과 만나는 다양한 일…

    •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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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차지완]아이를 흉악범으로 키우는 어른들

    [@뉴스룸/차지완]아이를 흉악범으로 키우는 어른들

    1970년 11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한 생활보호소에 맡겨진 아이는 야생동물에 가까웠다. 몸을 웅크린 채 뛰어다니고 끊임없이 코를 킁킁거렸다. 13세 소녀의 행동으로는 볼 수가 없었다. 사회복지사는 경찰에 ‘기괴한 아이’의 존재를 신고했다. 아이는 생후 20개월부터 10여…

    •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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